'99 한국원전연료 업무계획
'99 한국원전연료 업무계획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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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전연료는 올해 원전연료 기술 고도화와 부품 국산화 등의 기술개발과 원가 절감, 경영 개선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주요 계획으로 꼽고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기술개발분야는 원전이용률의 증가와 발전원가 절감, 설계와 제조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리 1·2호기 주요 노심설계 제한치 완화 연구와 한국 표준형원전 노심운전 지원코드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원전연료 구조부품 전품목의 단계별 국산화와 공정자동화 기술개발 및 공정개선으로 인한 제조 기술력 향상을 위해 WH형 인코넬 지지격자 국산화 및 제조공정을 개발하고 ABB CE형 골격체 구조부품 국산화 및 조립공정 등도 개발키로 했다.

제조원가 절감을 위해서는 가동률 및 작업능률 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표준원가 설정에 의한 관리를 하기로 했다.

지속적인 조직 슬림화와 인력 감축을 통해서는 인건비를 절감하고 부산물(NaF, HF)재활용 및 고체 폐기물 감량으로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경영개선을 위해서 안전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의 생활화로 무재해 4배 목표를 추진하고 고객 서비스 향상과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원자력발전소 현장 순회방문 및 운전지원 설명회 개최, 고객 불만창구 설치 등을 통해 상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원전연료 생산량 계획은 중수로형이 생산량과 공급량을 각각 18,800다발과 360톤-U로 잡았다. 경수로형의 생산량은 WH형과 ABB CE형을 합쳐 각각 503다발과 222톤-U로 계획했다.

또한 경수로형 원전의 연료 공급량은 548다발과 240톤-U로 잡혔다.
한국원전연료는 경쟁력 강화 및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부사장 직제를 폐지하는 등 27명의 인원을 감축하기로 하고 경비업무 등을 외부위탁하기로 했다.

9월1일부터는 경영목표, 예산운영계획, 재무제표 등 경영공시제도도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기준에 따라 1직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하고 정부 기준에 따른 퇴직금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총인건비도 4.5%를 삭감하기로 하고 복리후생제도 축소하기로 했다.

정부의 경영혁신과 관련돼 복리후생제도 등이 축소 추진됨으로써 예상되는 근로자들의 근로조건 저하 및 단체행동에 대해서는 투명한 경영을 통한 노사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기로 했으며, 노사협력을 통한 동기부여와 노사간 이해증진 및 협력분위기 조성을 위한 관계구축을 시도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부의 개혁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제2건국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분야별 실천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시장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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