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고어, 노벨평화상 후보 올라
앨 고어, 노벨평화상 후보 올라
  • 한국에너지
  • 승인 2007.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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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고 AP통신이 1일 보도했다.

노르웨이 환경·통상장관을 지낸 뵈르게 브렌데 의원은 이날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려면 (다른 사람들과) 확실한 차별성을 보여야 하는데, 고어 전 부통령은 이에 부합한다”고 후보 지명 사유를 밝혔다.

브렌데 의원은 “고어 전 부통령은 기후변화를 주요 의제로 설정하고 그의 지위를 활용해 지구 온난화가 인류에 초래할 위험을 정치인들에게 이해시켰다”고 덧붙였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8년간 부통령을 지낸 고어는 당시 교토기후협약을 추진하는 등 환경 문제에 관심을 보여왔다. 2000년 대선 때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안타깝게 패한 뒤에는 환경운동가로 변신해 전 세계에 지구 온난화의 위험성과 온실가스 규제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그가 주연과 나레이터를 맡은 환경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은 올해 오스카상 후보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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