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기기기 수입 크게 줄었다
지난해 전기기기 수입 크게 줄었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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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기기기 수출은 17억4784만달러로 전년대비 13.6%가 줄어든 반면 수입은 19억8132만달러로 무려 40.4%가 줄어 IMF 이후 전기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가 발표한 전기기기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전기기기의 수출은 배전제어장치와 변환장치 등이 크게 줄었지만 전기로와 발전기 등이 호조를 보이는 등 회복의 기미가 보였으나 수입은 80.0%가 줄어든 전동공구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큰 폭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전기기는 1억791만달러를 수출해 14.7%의 감소를 나타냈는데 이중 전동기는 7490만달러를 수출해 11.6%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기로는 1679만달러를 수출해 무려 47.4%가 증가됐다.

그러나 배전제어장치가 1679만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쳐 43.1%의 감소를 나타냈으며 변환장치와 애자류도 각각 40.8%, 35.4%의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변압기, 차단기, 전압조정용기기 등 중전기기 거의 모든 부분에 수출이 감소했다.

전선부분의 수출도 10.2%가 줄었는데 통신케이블과 전력케이블 분야가 각각 16.3%, 8.0%가 줄어들었으나 권선용전선은 7393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대비 9.5%가 증가됐다.

조명기구도 2020만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쳐 8.0%가 줄어들었다.
수출은 소폭으로 준 반면 수입은 전부분에 걸쳐 큰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중전기기부분은 41.4%가 감소했는데 이중 전동공구는 1379만달러를 수입해 무려 전년대비 80.0%의 감소를 나타냈고 전기로 역시 4644만달러로 75.9%가 줄었다.

이밖에 개폐기와 전기용접기, 발전기, 전기용접기 등이 40% 이상의 감소를 나타냈다.

전선도 31.9%가 감소했다. 통신케이블은 9299만달러를 수입해 42.6%, 전력케이블은 7270만달러를 수입해 30.9%의 감소를 기록했다.

조명기구 역시 40.2%가 줄어든 1346만달러를 수입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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