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비 효율운전으로 29% 절약
가스비 효율운전으로 29% 절약
  • 유은영 기자
  • 승인 2006.12.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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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대전충남지사
 

대형건물을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스흡수식 냉온수기의 운전효율을 향상해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는 최근 대전지역 냉온수기 설치 54개 대형건물들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의 업체에서 운전관리 미흡으로 인한 연료낭비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 29일 설명회를 열어 이번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9,551개 업체․건물에서 가스흡수식 냉온수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대전시의 경우 631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2005년도 기준으로 우리나라 냉방용 LNG 사용량은 364,254(천N㎥)이며, 대전시는 전체의 5.8%이며, 조사업체의 LNG사용량은 전국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공기비 조정, 배가스열 회수, 불완전 연소 방지 등 운전효율 향상을 통해 29%의 연료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업체의 절약요인별 절약효과를 종합하면 절감량은 2,151(천N㎥/년), 냉방용 연료사용량 7,477(천N㎥/년)기준으로 절감율은 29%이며,  LNG 평균단가 514.94(원/N㎥)을 적용할 경우 연간 11억원의 에너지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냉방용 LNG사용량 비율을 적용하여 앞에서 나타낸 절약효과를 대전시 및 전국에 확대 적용하면 전국의 절감량은 104,773(천N㎥/년)이며, 대전시의 절감량은 6,025(천N㎥/년)이다.

한편 연료 절감외에 고효율 모터,  고효율인버터 설치에 의해 추가적으로 전기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전기 절감량은 17,688(Mwh/년)이며, 연간 17억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번 조사는 에관공 대전충남지사에서 금년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가스흡수식 냉온수기 효율 향상사업’에서 현재 현장에서 직접 사용중에 있는 냉온수기에 대한 측정과 자료 분석을 통해 얻어진 실측 결과로 현장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운전효율 향상 방안중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적정공기비 운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적정공기비운전을 통한 에너지절약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하기 위하여 보일러와 마찬가지로 흡수식냉온수기도 운전성능검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제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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