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시장 가파른 성장
청정에너지시장 가파른 성장
  • 김경환 편집국장
  • 승인 2006.03.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 현수준 4배…1672억 달러
청정에너지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2015년에는 태양광·연료전지·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비롯 에탄올 등 대체 연료 등 청정에너지 시장이 현재의 399억달러에서 1672억달러로 늘어난다.

최근 미국에서 발간된 컨설팅회사인 클린에지가 낸 보고서에서 지구 온난화나 석유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는 태양이나 풍력 등의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2015년까지 4배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대체 에너지에 관심을 가진 업체는 거의 없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현재는 대기업들이 이른바 그린 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벤처 캐피털 기업에 의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는 기업투자와 함께 고객의 수요도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청정에너지시장의 성장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에탄올 등 대체연료의 제조와 판매에 의한 매출은 현재의 157억 달러에서 2015년에는 525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발전기 등 풍력발전설비 매출은 현재의 118억 달러에서 485억 달러로, 태양광발전소재산업은 112억 달러에서 51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료 전지는 현재도 아직 개발 단계에 있지만, 12억 달러에서 152억 달러로 성장한다고 전망하고 이 부문 매출의 대부분은 연료 전지를 전문으로 하는 신흥기업 등에 정부가 제공하는 연구 조성금이라고 하는 형태로 얻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