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정 석탄기술 한국에 소개
중국 청정 석탄기술 한국에 소개
  • 김경환 편집국장
  • 승인 2006.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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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워크숍 7월 4~7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
에기연·CAS ICC 기술협력 MOU체결,세계적 연구대학 칭화대 원천기술 소개>
▲ 에너지기술연구원 김재호 부장과 이창근 팀장이 최근 중국 태원에 위치한 중국과학원 산하 산서성 석탄화학연구소를 방문, 관계자들과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6회 한·중 청정에너지워크숍 개최를 논의했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중국과학원(CAS) 산서성 석탄화학연구소·칭화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한·중 청정 석탄기술분야의 R&D협력의 장인 제6회 한·중 청정에너지기술 워크숍이 오는 7월 4~7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는 석탄합성석유 및 고효율 전기 동시생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전, SK(주), GS칼텍스, 에스오일, 포스코, 효성중공업, 두산중공업, 대우건설, 두산메카텍, 케너텍 등 국내기업들이 참여한다.

또 아주대 고등기술연구원, 전력연구원, 포항산업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외에 국내 석탄가스화·액화, 에너지·자원 관련분야 연구기관 및 대학 등도 참여, 한국과 중국 청정석탄기술 교류를 위한 모임을 갖는다.

중국에선 청정 석탄기술과 관련, 실증용 상용화 플랜트를 개발하고 있는 산성성 석탄화학연구소 유한선 소장을 비롯, 석탄가스화와 액화 및 오염물질·이산화탄소 저감 원천기술분야에서 세계적인 R&D기관인 북경 칭화대학교 열엔지니어링학부 첸찬지 부장 등 청정에너지 연구관계자들이 방한한다.

이들 연구관계자들은 한국기업과 연구기관 및 대학에게 중국의 석탄관련 청정에너지기술을 소개하고 기술교류회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산서성 석탄화학연구소(ICC)는 중국과학원이 직접 관리하는 중국내 청정 석탄기술 R&D기관이다. 

ICC의 주요 연구분야는 석탄화학 엔지니어링, 촉매화학 엔지니어링, 화학반응 엔지니어링 등이며 청정 석탄기술은 ICC가 세계적으로 우위를 확보한 분야이다.

특히 석탄액화와 석탄가스화 과정의 최적화를 비롯, 석탄연소의 오염물질 저감 공정, 가스생산과 정화, 합성석유 생산공정 등 석탄에너지전환기술은 해외기술과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
ICC는 석탄액화기술을 확보, 하루 1500톤 규모의 합성석유를 생산할 수 있는 파이롯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어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석탄가스화·액화를 통한 합성석유 및 전기를 생산하는 복합발전플랜트사업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ICC는 또 이번 행사기간중에 에너지기술연구원과 양기관 기술교류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번 양기관 MOU체결로 “중국이 확보한 석탄가스화와 액화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확보한 합성석유생산 실증용 상용화 플랜트와 관련 원천기술을 제공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기업도 ICC와의 사업설명회를 갖고 “중국 CTL·IGCC연계 복합발전플랜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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