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반사집광 특성을 갖춘 진공관형 집열장치 과천시민회관 설치
이번에 준공된 태양열 시설은 과천시민회관 체육관 건물 옥상공간에 설치한 진공관형 집열판 156장으로 집열면적 468㎡규모이다. 지하 기계실 내의 온수축열탱크 크기는 25톤 규모이다. 이 시설은 연간 354 Gcal의 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또 자동제어 원격모니터링을 통하여 운전상황을 손쉽게 점검하고 정비하여 고장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코팩이티에스가 시공한 이 시설은 지난해 과천시의 지역에너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총 5억 7400만원을 투자했다.
코팩이티에스는 건물내 수영장 온수급탕 에너지부하 25% 이상을 감당, 2020년까지 총 7억원 상당의 에너지비용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또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120톤에서 81톤으로 약 32%를 절감하고 연간 질소산화물 배출량 141kg도 115kg까지 18%를 절감하는 환경적인 이익도 얻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코팩이티에스 이정호 사장은 “순수 태양열에너지로 얻은 더운물 전량은 4계절 내내 체육관 건물내 수영장의 샤워실 온수사용을 위주로 구내매점 식당 및 화장실 온수까지 해결 가능한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라며 “재생가능 태양에너지 견학의 장소로도 활용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코팩이티에스가 이번 태양열 시설에 적용한 기술은 고정집광형 이중진공관 태양열보일러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보일러는 한번 집열한 태양열에너지를 조금도 외부로 빼앗기지 않도록 설계 제작한 유럽형 최신 모델로서 파라볼반사경을 추가한 세계적 태양열보일러”라고 밝혔다.
또 “직광 태양에너지가 부족한 겨울철이나 구름낀 날에도 산란광 집열을 가능하게 하는 태양열 추적장치 역할의 특수세라믹 코팅 CPC파라볼반사장치를 채용, 진공튜브 아랫부분으로 도달한 태양에너지도 흡열층 부위로 집중, 360도 전방위 흡열할 수 있도록 제작한 특성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