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올해 유가강세 전망
블룸버그 올해 유가강세 전망
  • 한국에너지
  • 승인 2006.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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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기준 평균 58달러선

블룸버그통신은 대륙별 증시를 전망하면서 지난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유가가 올해에도 강세로 세계 경제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4년간 유가 상승을 비껴갔던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이 유가의 하락전망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조사한 결과 25명의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한해 동안 유가가 평균 58달러선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가격 56.69달러에 비해 1달러 가량 높은 가격이다.
이에 앞서 올해 1분기 동안 유가는 중간값을 기준으로 60달러에 이를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까지 고수하던 하락 전망을 포기한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유가를 배럴 당 40.33달러로 점쳤지만 지난해 평균 유가는 56.69달러로 지난 2004년 평균 가격에 비해 17달러 상승했다.
지난해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 역사상 20년 만에 최고치였다. 유가는 지난해 한때 배럴 당 70.85달러까지 올라 소비 감소의 원인이 됐었다.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은 엑슨모빌과 BP, 로열 더치 셸, 셰브론, 토탈 등 석유회사들이 고유가에 힘입어 지난해 한해 동안 네덜란드의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1008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런던 소재 바클레이 캐피털의 상품 리서치 분야 최고책임자인 케빈 노리쉬는 "올해에도 시장의 수급에 여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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