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신재생 특성화 구체화
전남대 신재생 특성화 구체화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5.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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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맥디아미드 수소 실험실’ 개소
전남대가 국립대로는 최초로 노벨상 수상자 연구실을 열고 신재생에너지 특성화 계획을 발표한다. 
전남대는 지난달 31일 “2000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앨런 맥디아미드(78·사진) 미국 텍사스대학 교수를 책임자로 한 ‘앨런 맥디아미드 에너지 실험실’을 오는 11월 7일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전남대는 신재생에너지사업추진단(단장 양갑승 응용화하공학부 교수) 출범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특성화 계획도 발표한다.
신재생에너지 특성화 계획은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특성화 협동 대학원 과정 개설 ▲전력변환기술 한전 지원센터 설립 ▲전문연구센터 유치 ▲연구성과의 기업 이전 ▲창업 지원사업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실험실 개소는 맥디아미드 교수가 합성한 전도성 고분자에 수소의 고효율 저장이 가능하다는 전남대 교수의 연구 성과가 발표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전남대 산학협력 공학관에 들어설 앨런 맥디아미드 에너지 실험실은 맥디아미드 교수를 연구실장으로 해, 전남대 수소연료 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 연구진 40여명이 참여해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맥디아미드 교수는 연 2-3회 이 곳을 방문하고, 온라인을 통해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연구 결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대는 연구실 개소식 및 신재생에너지 심포지엄을 7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텍사스대학의 존 페라리스(John Ferraris) 자연대 학장과 김종원 고효율수소에너지 제조·저장·이용사업단장, 홍성안 수소·연료전지사업단장, 강용수 한양대 교수, UTD 나노테크연구소의 양덕주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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