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너지기업 123억달러 세제혜택
미 에너지기업 123억달러 세제혜택
  • 한국에너지
  • 승인 2005.08.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후 10년에 걸쳐…부시, 에너지법안 서명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의 에너지 안보를 우선시하고 향후 10년에 걸쳐 에너지 기업들에 123억달러의 세제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에너지 법안에 서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법안 서명 직전에 "이 법안은 하룻밤 동안에 에너지 문제들을 해결해주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수년 간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법안을 추진해온 의원들도 에너지 법안이 당장 유가를 안정시키고 미국의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는 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피트 도메니치 상원의원은 대체 에너지 개발에 집중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이 법안에 대해 "석유 수입에 덜 의존하기 위한 조치며 미래를 위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에너지업계는 이 법안 서명에 불구하고 고공 비행을 계속하고 있는 유가를 낮추는 데는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