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하반기 본격추진
수소경제 하반기 본격추진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5.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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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마스터플랜 이달말까지 발표
수소 경제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산자부는 수소자동차 도로주행을 포함한 수소경제 마스터 플랜을 오는 6월 말까지 발표키로 하고, 하반기 안에 시작할 구체적인 시범사업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마스터 플랜에는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다목적용 연료전지 로봇 개발 ▲신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가 결합된 파워파크 조성 ▲연료전지와 첨단 단열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고효율주택 건설 등이 담길 예정이다.

산자부는 또 하반기 중 수소연료전지 자동차가 경부고속도로를 시범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주행계획을 마련 중”이라며 “이를 위해 경부고속도로에 수소연료전지 충전소를 세우는 방안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시험주행에 나서는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자동차의 참여가 확정적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0년 11월 싼타페를 모델로 수소연료 전지차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투싼 수소연료 전지차 32대를 시험운행 중이다.투싼 수소연료 전지차는 한 번 충전으로 300km까지 달릴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 충전소 설립에는 현대차와 더불어 SK와 GS칼텍스 등 정유회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충전소는 시범사업 기간 중 5∼10개 정도가 세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는 오는 2010년 경부터 수소자동차의 대중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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