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바이오에탄올 생산공장 유치
경남 바이오에탄올 생산공장 유치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5.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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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엘코프 칠서단지 3백억 투자 ‘벡스’ 생산
경상남도(도시자 김태호)와 엘비엘코프(대표이사 오세철)는 3일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신재생에너지 ‘벡스’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생산공장 건설에는 총 300억원이 투자되며, 함안군 소재 칠서지방산업단지에 부지 2만평, 종업원 300여명 규모다.

엘비엘코프가 생산할 ‘벡스’는 배출가스 중 탄화수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이 대폭 감소된 발화점이 높은 연료이다. 감자, 옥수수 등의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에탄올을 휘발유와 혼합한 에너지로 메탄올과 같은 발암물질이 배출되지 않으며 기존차량의 개조없이 사용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비엘코프는 바이오에탄올 연료용 복합개질제 생산업체로 칠서지방산업단지에 건설할 생산시설을 통해 자동차용 대체연료를 생산, 국내 휘발유 소비의 6%인 약 9억리터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국 주유소의 5.4%인 약 600여개를 점유할 수 있는 양이다.

경상남도는 엘비엘코프가 투자를 하는데 있어 공장부지 매입비 50%무이자 융자지원, 기반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고 각종 인·허가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뒷받침을 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고용창출은 물론 생산원료에 감자를 활용해 감자생산량 증가와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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