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국제공동연구시설 기반 마련
KSTAR 국제공동연구시설 기반 마련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5.04.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초연·일 원자력연구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지난 8일 일본원자력연구소와 플라즈마 핵융합 연구인력 교류와 연구장비 공동개발 및 활용 등을 골자로 하는 ‘핵융합 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은 작년 11월 오 명 부총리와 일본의 문부과학성대신간에 서명ㆍ체결된 ‘한·일 핵융합연구협력이행약정’의 후속조치로 양국의 핵융합 전문 연구기관간의 구체적인 협력프로그램을 이행하기 위해 체결된 약정이다.

이번 약정 체결에 따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일본원자력연구소는 플라즈마 핵융합 분야의 연구인력 교류와 연구결과 공유, 관련 연구장비의 상호 이전·설치 및 공동 활용을 비롯한 핵융합에너지 상용화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양 기관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2007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차세대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부대장치(진단 및 가열분야) 공동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이 부대장치 공동개발을 추진하게 됨으로써 미국에너지부와 유럽원자력공동체 산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에 이어 KSTAR 장치가 세계 핵융합계가 인정하는 국제공동연구시설로 운영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게 됐다.

일본원자력연구소는 1956년 설립된 일본 내 원자력 및 핵융합 연구의 중심기관으로 첨단 핵융합연구장치인 JT-60U를 1985년에 완공ㆍ운영함으로써 플라즈마 온도 3억8000만도 달성 및 투입에너지 대비 산출에너지 비율(Q) 1.25 등 세계 최고수준의 핵융합 연구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