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그룹, 중기 협력체제 대폭 강화
전력그룹, 중기 협력체제 대폭 강화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5.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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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2천억 지원·26조9천억 공사 발주

한전, ‘전력그룹·중기  Win-Win전진대회’


한전이 중소기업의 신기술개발 지원 등 협력체제를 강화한다.
한전은 지난 7일 본사 대강당에서 김용갑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장과 최홍건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성진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 측 인사와 발전회사 사장단, 중소기업 대표자 및 전력산업계 관련인사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그룹사·중소기업 Win-Win전진대회’를 열고 중소기업지원 성공모델 및 성공사례 발표와 전력분야 신개발 기자재 전시회를 개최했다.

한준호 사장은 대회사에서 “중소기업의 신기술개발을 위해 협력연구개발사업 등에 향후 5년간 2000억원을 지원해 나갈 것이며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향후 5년간 26조900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 대상 제품구매 및 공사발주를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 사장은 대회사에서 “한전 위주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6개 발전회사가 같이 참여하는 전력그룹 차원의 지원협력 체제로 전환해 중소기업을 나라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이를 통해 한전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금년에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획기적인 혁신방안을 마련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제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혁신 방안으로는 ▲ 전력그룹차원의 지원체제로의 확대 ▲ 기업진단에서부터 경영안정까지 자금·기술·판로확보를 수요자 중심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종합지원 체계(Total Support System)구축 ▲ 지원성공모델 정립운영 및 전력벤처기업 창업지원 강화 ▲ 중소기업 기술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 신개발제품 판로확보를 통한 기업의 경영개선 지원 ▲ 한전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한전·중소기업 해외공동 해외판촉 및 투자유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전진대회에서 한국전력 및 전력그룹사는 기술개발능력과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술혁신형 유망 전력벤처기업으로 제룡산업(주) 등 40개 업체를 선정하고 선정서를 수여했으며 업체에게는 전력분야 신기술을 선도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집중지원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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