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회사브랜드 알리기 총력
GS칼텍스 회사브랜드 알리기 총력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5.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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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전임직원들이 새로운 회사명과 제품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GS칼텍스(대표이사 회장 허동수) 임직원 100여명은 지난 1일 RI를 교체한 전국 20개 주유소에서 새로운 회사명과 제품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일일근무를 자청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주유소를 찾은 고객들에게 기념품과 주유상품권, 즉석복권 및 생수 등 푸짐한 상품을 나눠주며, 회사명 ‘GS칼텍스’와 제품브랜드‘킥스(KiXX)’를 적극 홍보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허동수 회장과 박주암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이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개나리 주유소에 나란히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허동수 회장은 기자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그동안 고객들로부터 많은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GS칼텍스의 힘찬 태동을 알리기 위해 행사에 참여했다”며 “최고의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허회장은 이어 “새로운 사명 GS칼텍스에서 정유를 떼어낸 것은 석유 및 석유화학, LNG, 도시가스, 전력, 연료전지 등 종합에너지서비스 리더를 지향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또한 “GS칼텍스의 하루 정제능력인 65만배럴 중 10∼15%의 원유를 직접 개발한 원유로 충당토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2003년부터 캄보디아 유전개발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며, 올해 초 4개공에서 전망있는 결과가 나와 원유확보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우선 지분투자형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또 GS파워의 발전용량을 앞으로 200만KW 이상 확보하는 등 발전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밝히고 GS칼텍스가 추진중인 LNG직도입 계획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허 회장은 “여수공장에서 사용되는 B-C유를 오는 2007년까지 LNG로 전환하겠다”며 “크래킹 과정에서 필요한 수소 생산을 위해 연간 LNG 50만톤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이를 GS칼텍스가 직도입해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해 극심한 파업을 겪었으나 올해는 노조가 최근 임금인상을 사측에 일괄 위임, 단 한차례의 교섭으로 4.1%의 임금인상과 복리후생 강화 등에 합의, 지난달 29일 금년도 단체협약을 마치는 등 불법파업의 상흔을 깨끗이 치유하고 생산적인 노사관계 구축의 새로운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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