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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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강성철 박사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과학기술자상' 4월 수상자로 위험작업 로봇 '롭해즈(ROBHAZ)'를 개발ㆍ실용화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지능로봇연구센터의 강성철(38) 박사가 선정됐다고6일 과기부가 밝혔다.

강 박사 연구팀은 위험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새로운 지형 적응형 메커니즘을 개발, 로봇의 이동부에 적용해 상용화와 실용화에 성공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연구팀은 위험작업 로봇의 가장 필요한 부분이 주변환경에 구애를 적게 받으면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수동형 더블 트랙 메커니즘(passive double-track mechanism)'을 개발했다.

수동형 더블 트랙은 로봇 이동부의 구동축을 중심으로 앞 뒤로 양분된 두개의 트랙이 별도의 제어없이 상대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장애물을 넘는 능력을 높였고 계단 등의 경사지역을 오를 때 로봇의 무게 중심을 낮춰주는 효과를 구현했다.
롭해즈는 지난해 4월 미국에서 열린 로봇대회에서 우승을 거둬 국내 기술력을 국제무대에 알렸고 로봇 전문기업인 ㈜유진로보틱스를 통해 상용화, 일본과 호주에수출되기도 했다.
특히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 부대에서 6개월 간 정찰 및 폭발물 처리 임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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