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계측 제어 방사선보호 국제표준화 총회
원전계측 제어 방사선보호 국제표준화 총회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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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적용 원자력 설비 안전진단 세미나도

기술표준원 7일부터 9일간 부산서 개최
원자력 계측기기분야 국제표준 중심국가 발돋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7일부터 9일간 부산컨벤션센터에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원자력계측기기표준화 총회를 겸한 원자력 안전기술·표준화 동향에 대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IEC 원자력계측기기 총회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국제표준화기구(ISO) TC85(원자력)과 협력하에 원자력 발전소의 계측, 제어 및 방사선 방호 계측설비에 대한 국제표준을 담당하고 있다. 센서 및 측정기술, 통제실분야 등 18개 작업반에서 원전 설비 안전계통의 계측 및 제어, 방사선 감시기 및 시스템 등의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프랑스, 미국, 영국 등 16개국에서 원자력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원자력 설비의 계측, 제어, 방사선 방호에 관한 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참가 국가간 협의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원전 안전 제어 시스템의 다중 통신 데이터 전송 요건”에 대한 개정안을 제안 중이며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경우 우리나라의 IT기술을 원자력분야에 접목시킬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자력 발전 및 원전 수거물 관리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시점에 개최되는 이번 국제표준화 회의는 원자력 계측설비의 기술개발은 물론 원자력 에너지 사용의 안전성 확보 및 표준화 구축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기간 부대행사로 열리는 기술세미나에서는 '원자력 발전소의 디지털 계측제어 기술'을 주제로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이 원전 안전기술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IEC표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지침과의 관계,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 중요한 디지털 계측제어 시스템 규제사례 등 5개 분야에 대하여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이 발표할한다.

아울러 본 세미나를 통하여 국제적으로 원전의 안전제어 시스템의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채택되고 있는 시점에 관련분야 기술동향, 표준화 및 안전규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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