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사업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사업
  • 김경환 기자
  • 승인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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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운영체계 대폭 개편
중소기업청은 전국 16개 시·도의 25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가 지역 벤처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방안은 벤처촉진지구사업 운영중 드러난 하드웨어 위주의 사업실시로 인한 벤처생태계 형성 미흡, 벤처기업과 지역산업과의 낮은 연관성, 연구개발 성과의 판매 연계 지원체계 미비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여, 벤처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벤처센터 건립등 인프라 확충 위주로 국비를 지원하던 방식에서 산·학 협력 네트워크 형성, 혁신역량강화 및 벤처기업 집적도 향상 50억을 배정함으로써 벤처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또 지역산업과 연관성이 큰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전략산업을 지원할수 있는 산학중심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연구개발지원단을 발족하여 기업애로기술 해소를 지원하도록 했다.

중기청은 운영체계를 바꾸면서 산·학·연간 기술교류회 및 포럼활동을 지원하여 기술혁신능력을 제고하고, 연구 성과를 생산·판매로 연계시킬수 있는 협업생산체계를 지원하여 벤처기업의 전문화를 유도하는 한편 촉진지구내 수출, 금융, 시험분석 등 유관지원 기관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기업지원을 체계화함으로써 벤처기업의 매출액 증대에 직접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중기청은 이처럼 사업체계를 혁신하여 벤처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신기술창업 및 일반기업의 벤처기업으로의 전환도 적극 지원하여 촉진지구 입주가 벤처기업 창업 및 성장의 필수 과정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사업은 지난 2001년 25개를 지정, 지난해까지 모두 1200억원을 지원 벤처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공용장비구입 등 기반여건을 조성하는 등 벤처기업의 집적과 네트워크화를 통해 벤처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방 벤처기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현재 국내 7967개 벤처기업(지난해 말 기준)중에서 21.5%인 1,700여개사가 촉진지구에 입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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