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22개국 신재생·에너지효율 국제 협의체
정부, 다자 차원 정보·인력교류·공동 R&D 프로젝트 확대 추진
한국이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 파트너쉽인 REEEP에 공식 가입했다.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너지·환경각료회의에 참석, 영국 파트리샤 휴이트 통산산업부장관과 회담하고 선진 22개국으로 구성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 협의체인 REEEP에 공식가입을 위한 양국 장관간 조인식을 가졌다.
산자부는 이번 REEEP 가입을 계기로 다자 차원의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분야의 정보와 인력교류, 공동 R&D 프로젝트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이날 이 장관은 휴이트장관과의 회담에서 한·영에너지협의체를 구성, 신재생에너지 및 가스하이드레이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등 양국간 에너지분야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또 이 장관은 EU의 다양한 에너지기술개발 프로그램에 한국의 참여의사를 밝히고 이에 대한 영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7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G8) 정상회의에 앞 서 기후변화에 대한 논쟁을 정리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 중국, 브라질, 호주 등도 회의에 초청됐다. 영국 환경식량농업부와 통산산업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20여개 에너지다소비국 에너지환경 장관들이 참석,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경제로의 전환방안, 에너지수요와 안보, 환경문제와의 조화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한편 이 장관은 한국에 투자를 적극 고려하고 있는 바클레이즈. 아멕, 존슨 매취 및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 등 영국의 주요 잠재투자가들을 상대로 면담을 가졌다. 또 이장관은 클로드 만딜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만나 현행의 고유가 문제를 5월 IEA 에너지장관회의에서 심도있게 다뤄줄 것을 요청했다.
신재생에너지·고효율에너지설비 세계 확산 REEEP는 22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설비 보급확대를 위한 정부 민간부문의 국가간
협력채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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