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신재생에 1조9083억원 투자
대성 신재생에 1조9083억원 투자
  • 남경아 기자
  • 승인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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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사업 연계…2010년까지 친환경에너지 개발 사업에 집중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이 기존 도시가스 사업과 연계, 2010년까지 태양광·풍력발전, 가정용 연료전지, 매립가스 자원화사업 등 친환경에너지 개발사업에 총 1조9083억원을 투자한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이미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2003년 10월 몽골에 진출한 태양광·풍력발전(솔라윈 프로젝트)의 실증시험을 5월에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몽골 정부가 추진 중인 태양광 홈시스템 10만가구 보급 사업에 참여할 방침이다.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 등에서 자체 제작한 태양광복합발전시스템은 태양광 5kW급, 풍력 3kW급으로 태양광 홈시스템(50W)의 경우에는 가정용 저가형 전원장치로서 아프리카 수단에서 1000세트 규모 수출 주문을 받은바 있으며 카타르 등 중동지역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개발에 성공한 2kW급 가정용 연료전지는 2006년부터 실용화하고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도 대구에너지환경을 설립하는 등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대성그룹은 내달 대구 방천리 위생매립장에 매립가스 포집시설을 착공키 위해 총 26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9월에 완공되면 쓰레기 매립장의 온실가스와 악취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2024년까지 20년간 매년 4600만㎥의 저렴한 가스를 공단 일대에 연료원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성그룹 관계자는 “각종 신규 청정에너지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향후 개성공단 등 북한 에너지사업 진출계획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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