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료봉 200만개 생산 돌파
원자력연료봉 200만개 생산 돌파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5.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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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원자력연료, 첫 생산 후 16년만에 쾌거

한전원자력연료(주)는 원자력 연료봉 200만개 생산을 돌파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1989년 고리 2호기용 경수로 원자력 연료봉을 생산하기 시작해 16년 만에 연료봉 200만개 생산을 넘어섰다.
연료봉 200만개는 원자력연료 집합체 약 8200다발을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총 연장길이는 8000km(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 9번 왕복길이)에 달한다.
이는 우리나라 1000만 가구가 약 5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길이 약 4m의 연료봉에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반응을 일으키는 우라늄 소결체(펠렛) 370여개가 들어가며 특수합금인 지르칼로이 피복관 및 상·하부 봉단마개, 압축 스프링 등의 부품으로 구성된다.
양창국 사장은 지난 23일 열린 기념식 치사를 통해 연료봉 200만개를 생산하기까지 수고해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지금의 자세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연료봉을 생산함으로써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자”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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