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된다
세계 최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된다
  • 남경아 기자
  • 승인 2005.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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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등 남해안 일대 100만kW급
8개 업체 해상풍력발전포럼 결성

세계 최대규모의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김형오 한나라당 의원 측에 따르면 이시종 열린우리당 의원 등 일부 국회의원과 남부발전,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8개 업체가 ‘해상풍력발전포럼’을 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과 인천국제공항 인근, 제주, 남해안 해상 일대에 발전용량 100만k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추진을 위한 것으로 약3조원의 사업비를 투입, 새롭고 다양한 형태로 건설해 세계적으로 관광명소화 할 방침이다.
국제 컨소시엄 방식을 통해 순수민간자본으로 추진될 전망이며 향후 연간 약 3000억원의 순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세계 유수의 첨단기술 R&D 센터 건립을 목적으로 부산 및 서해안, 제주 등을 검토중에 있으며 올해말경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 환태평양 포럼을 창설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동티모르 풍력발전 국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남북연구소간 공동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북한 개마고원일대에 10만kW 이상 대규모의 풍력단지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김형오 의원은 “현재 국내에는 소규모 풍력발전소만 있을 뿐 해상 풍력발전은 전무한 상태”라며 “해상풍력발전을 메카화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수출유망 전략상품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2일 국내외 전문가 약 60여명을 초청, 국회 귀빈식당에서 ‘해상풍력발전포럼’창립 발기인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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