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통영인수기지 건설을 늦어도 7월중에는 착공 한다는 계획으로 4월중에 14만KL급 저장탱크 3기와 기화송출설비, 하역설비, 유틸리티 설비 1식, 관련 부대설비 1식 등 건설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본격적인 건설 공사가 하반기 착공되면 오는 2002년 10월 남부권 일대에 안정적인 천연가스를 공급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가 통영인수기지 건설 공사 발주 계획을 마련중임에 따라 그동안 국내 저장탱크 건설 참여 자격을 갖고 있는 현대, 대우, 삼성, 대림 등 10여개사를 중심으로 열띤 수주전도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저장탱크 건설 경험을 갖고 있는 대림, 대우, 삼성, 현대 등의 참여가확실한 가운데 LG건설, SK건설, 금호건설, 등도 수주경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5∼6개사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와함께 2월중에 저장탱크 및 본설비의 실시설계와 감리기술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67월중에는 7만5천톤급 접안설비, 예인선 계류시설, 항만보조설비 등 850억원 규모를, 9월중에는 송출배관공사의 설계, 측량 및 지질조사, 감리기술에 대한 기술용역을 발주하는 등 올해 총 5,7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영기지 건설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통영기지 1단계 공사는 가스공사의 민영화 이전인 2002년 10월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지만 현재 상태로는 건설 공기가 충분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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