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 선수금 환급보증 재개...수출입은행
한라중공업 선수금 환급보증 재개...수출입은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2.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한라중공업에 대한 선수금 환급보증을 재개했다.
한라중공업은 이에따라 해외선박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설수 있게 됐다.

2일 한라중공업은 부도후 처음으로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3천만달러 규모의 선수금 환급보증서를 발급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라가 지난해 10월 올렌도르프사로부터 1억4천만달러에 수주한 30만2천t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중 옵션이 걸려있는 한척에 대한 것이다.

한라와 선주사는 옵션분에 대해 선수금환급보증서가 발급될 경우 건조계약을 체결키로 했었다.

한라는 이 옵션분에 대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선수금 환급보증서를 발급받았으며 이에 대해 한국수출보험공사가수출보증보험증권을 발급해줬다고 밝혔다.이로써 한라는 옵션이 걸린 VLCC 한척을 무난히 수주하게 됐다.

한라는 수출입은행의 환급보증이 재개됨으로써 앞으로 해외업체가 발주하는 선박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서 재기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선수금은 선주사가 조선회사에 대해 발주한 선박의 대금중 일부를 공사비조로 미리 주는 돈이다.선주사들은 배를 인도받지 못할 경우에 대비,선수금 환급보증을 요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