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02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기획/ 2002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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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체질개선으로 새로운 도약 이루자


IT접목·신규시장 창출 등 변화의 흐름 읽어야
백화점式 생산 지양 특화·전략적 제휴 구축해야


‘변해야 산다’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어느 업종에서도 공히 절감하고 있는 말일 것이다.
그동안 국가 중추산업의 역할을 충실히 해 온 중전기기 업계 역시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예외일 수 없다. 그만큼 국내외 환경은 철저한 변신을 통한 생존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의 중전업계는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중전산업 특성상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길다는 점도 있지만 변화가 없던 과거의 인식에 사로잡혀 현재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고정된 고객을 상대로 쉽게 장사하던 방식을 벗어나지 못한다. 시장이 좋지 않다는 것을 부진의 원인으로 꼽는다. 물론 전체적인 시장규모가 확대돼야 중전업계의 활로도 뚫릴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앉아서 기대하는 시대도 아니고 그렇게 되지도 않는다.
생존하기 위해서는 환경변화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구축해야 하는 것이 냉엄한 현실이다.
변화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시장은 날로 치열한 경쟁체제로 접어들고 있다. 제품 역시 기존방식으로는 먹히지 않는다. 국내시장도 이제는 모두 우리 것이 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분명한 변화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기술적, 마켓팅적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계적인 흐름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지를 알아야 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IT化이다.
현재 세계 모든 산업은 IT와 접목돼 발전하고 있다. 중전산업 역시 예외가 아니다. IT산업과의 연계가 앞으로의 방향임에는 분명하다.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우리나라는 IT산업에 있어 강국으로 불릴 만큼 기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잘 활용만 할 수 있다면 중전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중요한 변화의 하나는 전력산업의 그림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전력산업구조개편이다.
전력산업구조개편은 단순히 발전과 송배전이 나뉘어 민영화된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전체적인 큰 변화는 하부로 내려오면서 수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리고 그런 변화는 이른바 신규시장을 탄생시킨다.
아직은 그것이 얼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알 수 없고 손에 잡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신규시장 생성을 대비하는 전략을 마련할 때이다. 변화 속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치열한 경쟁도 환경변화의 대표적인 예이다. 경쟁은 이제 안팎을 가리지 않는다. 밖에 나가서 외국제품과 겨뤄야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시장도 우리 잔치만 벌이는 것은 아니다.
외국제품들의 국내 진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닐뿐더러 이제는 그 범위를 계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바깥 사정은 어떤가.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소리 높여 외치고 있고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성과는 그리 신통치 않다.
아직도 우리의 수출시장은 동남아에 한정돼 있다. 이제는 이 시장도 마음놓을 수 없는 형편이다.
중국제품들의 공세는 날이 갈수록 거세 지고 있다. 低價 공세라는 것은 이제 중국제품에 대한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
중국은 유럽 선진 중전기기업체의 자국 유치를 통해 상당수준의 기술에 도달해 있다. 우리에게는 어느 것도 유리한 상황이 아니다.
고질적인 무역역조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기술개발도 그렇다. 기술개발만이 궁극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원론에는 동의하면서도 기술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물론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가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장기간에 걸친 투자에다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기술만이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엄연한 현실을 봐야 한다. 이제는 가격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특히 선진시장에서는 가격보다는 제품의 질과 애프터서비스 같은 다른 요소들이 제품선정의 기준이 되고 있고 선진업체들은 이러한 점에서 우리보다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시장만을 보지 않고 세계시장을 본다면 이러한 점에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는 우리 중전업계 스스로의 근본적인 체질개선부터 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관행을 바꿀 수 있는 인식의 전환과 함께 업계가 공존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도 찾아야 한다.
우리 중전업계는 백화점式 제품생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형업체는 대형업체들 대로 중소업체는 그들대로 팔 만한 제품은 다 판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그 많은 제품 중에서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찾아 볼 수 없다. 생산하는 제품만 많았지 기술적으로나 어느 면에서도 특징이 없다.
작은 제품일지라도 ‘이 제품에 있어서는 우리가 최고다’라는 것이 없다. 특화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러나 세계적인 업체들은 특정제품에 있어서 세계 제일이 되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그 결과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게됐다.
우리도 백화점식 제품생산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특화제품 생산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그것은 업체간 과잉경쟁, 출혈경쟁을 방지하는 근본이고 세계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첫 걸음이다.
이같은 특화체제는 업체간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이뤄낼 수 있다. 자신들이 부족한 부분은 과감히 포기하고 장점을 살림으로써 업계 전체가 다같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변화의 흐름을 빨리 간파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업이 결국 승자가 될 수 있다.
세계 속의 중전업체로 우뚝 서기를 바라는 우리 중전업계도 하루 빨리 이 변화의 흐름에 동참해 세계화의 초석을 다져야 할 때가 왔다.
〈변국영 기자〉



“2005년 세계 5大 전기展으로 육성”

IT기술 접목한 신제품 전시… 기술개발 마인드 제고
中國시장 진출·시장다변화 통한 선진시장 접근 모색


김준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 해를 거듭할수록 전시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어떤 면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까.
▲ 진흥회가 매년 전시회를 통해 강조해왔던 것은 전기산업의 무역구조 개선과 국내 전기산업의 기술력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선진기술을 습득해 국제화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올해 역시 기본적으로 이러한 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기산업은 중추적인 국가 기간산업으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했지만 아직까지 내수 및 관납 위주의 성장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고 핵심소재 및 부품 제조기술이 취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SIEF는 이러한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이러한 점에서 올해도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무엇보다 전시프로그램에서는 전시업체들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데 가장 큰 비중을 뒀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든 산업분야의 세계적인 추세인 IT산업과의 연계성을 어떤 방법으로 전기산업분야에 접목시킬 수 있는가와 이러한 접목기술에 의한 신기술 제품 전시를 유도함으로써 기술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마인드를 높이는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 전시회에서는 참가업체들의 제품 소개 외에도 업계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여러행사가 준비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그렇습니다. 전시회는 단순히 참가업체의 제품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전기업계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場이기도합니다.
우선 개막일인 11월 4일에는 전기산업의 수출신장에 공로가 큰 업계 임직원들에 대한 수출유공자 포상식과 기념리셉션 자리가 마련돼 있습니다.
5일에는 중동지역 중전기기 수출 활성화를 위해 KOTRA 중동전문가를 초빙해 수출촉진 관련 세미나를 열립니다.
또 진흥회 초청으로 방한하는 UAE 두바이 전력회사 사장 일행이 전시장을 방문해 전시회 관람과 함께 구매상담회가 진행됩니다.
6일에도 전시기간 중 방한하는 일본 전력회사 구매담당자들과의 구매상담회가 열리고 7일에 열리는 전기기술 세미나는 국내 우수 선진기술업체들이 자신들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올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조물책임법(PL)에 대한 무료상담이 진행되는데 진흥회 PL상담센터와 보험사 PL담당자의 PL공제보험 안내, 중전기기 업체의 대응방안, 분쟁조정위원회 안내 등 PL법에 관한 총괄적인 것을 무료로 상담해 줄 예정입니다.
-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이 세계적인 전시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여러 부문에 걸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전시회로 발전하기 위해 어떤 구상을 하고 있습니까.
▲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은 지난 94년 COEX 태평양관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우리나라 전기산업을 대내외적으로 소개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해 왔습니다.
최근 전기산업 분야에서는 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한전의 발전회사 분리로 우리나라 발전시장이 크게 확장될 것이며 중국 및 북한의 개방정책으로 동북아시아 전력수요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 전력 기자재 시장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04년에는 발전, 송·배전분야까지 포괄적으로 종합전시를 할 수 있고 외국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선진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기술과 제품 비교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전시회는 무한경쟁시대에서 전기산업이 어떻게 생존해야 하는 지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진흥회는 지난 10월 초 통상전시팀장을 싱가폴에 파견해 현재 세계 유수의 전력전시사업자인 펜웰(PennWell)사 관계자와 실무협의를 통해 2004년 11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SIEF 2004’ 및 ‘Powergen in Korea’를 개최키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전기산업이 아시아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오르고 세계 7위권의 중전기기산업으로 도약하는 2005년까지는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을 세계 5대 전기산업 전시회로 육성·발전시킬 계획입니다.
- 진흥회는 업계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여러 가지 지원을 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업계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어떤 것입니까.
▲ 업계 활성화는 우리 진흥회의 설립목적입니다. 여러 가지 추진사업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올해는 지난 7월 1일 시행에 들어가 제조업체의 최대 이슈로 부상한 제조물책임법과 관련된 일련의 대비책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진흥회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PL법 소개와 각종 세미나를 개최했고 2001년에는 업계 임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초급·중급·고급의 세 단계 과정으로 구성된 중전기기 PL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95년에 PL법을 시행해 본 궤도에 오른 일본에 업체 담당자들과 방문해 현지기업들에 대한 벤치마킹을 했습니다.
올해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전기기기 PL전문가 양성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아 지난 4월 1차 교육을 시작으로 5차 교육까지 업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실시해 전기산업분야에 150여명의 PL전문가를 배출했습니다.
또 진흥회 내에 ‘중전기기 PL상담센터’를 설립해 전문손해보험사와 공동으로 ‘중전기기 PL공제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 8월 28일 업무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더불어 전기산업 제조업계의 비용부담 및 사고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미주시장과 더불어 중국시장이 잠재력이 무한한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업계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어떤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습니까.
▲ 그렇습니다. 중국시장은 최대 수출시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어 우리 업계의 관심지역으로 꾸준히 거론돼 왔습니다.
이와 관련 진흥회는 업계가 중국시장에 직접 다가설 수 있는 커다란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무석시를 방문하고 돌아온 투자조사단이 만족스러운 성과를 가지고 왔습니다.
무석시신구관리위원회와 체결한 양해각서 내용들은 진흥회와 우리 전기산업계를 배려하는 상당히 우호적인 지원조건을 담고 있습니다. 우선 무석시 신구에 한국전기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진흥회를 모체로 해 진출하는 국내 전기업체에 대해서는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여러 가지 배려와 지원정책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발판으로 진흥회에서는 전기산업계에 해외시장 개척 성공사례로 꼽힐 수 있도록 중국시장 진출에 대해 신구위원회 측과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되 실질적인 교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시장을 다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동안 대부분의 시장개척이나 해외전시회 참가는 단기성의 수요시장, 산업후발국가 위주인 동남아, 중국, 중동, 동유럽, 아프리카 지역이었으나 점진적으로 선진시장 접근을 모색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 1단계로 올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된 송배전국제전시회에 참가해 일본은 물론 선진국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2단계로는 내년도 9월 미국의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규모의 전기·전자전시회인 ‘2003 IEEE/PES’에 직접 참가하는 것으로 현재 한국전기산업관을 운영하기 위해 진흥회에서는 10부스 규모를 확보하고 선진시장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업체들과 협의중입니다.
세계 선진제품이 총망라되는 이 전시회에 국내 우수기수로 제작된 우리의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선진시장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입니다.
〈변국영 기자〉



<업체소개>①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

중전기기 제품 토탈솔루션 제공

해외시장 개척 세계적 메이커와 어깨 나란히
全제품 ISO 9001 품질인증 우수성 입증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는 선진기술의 도입 및 기술인력 양성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 전체에 첨단 중전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여 미국, 캐나다, 아시아, 중동, 유럽, 호주, 아프리카 등 전세계 시장에 진출해 세계적인 중전기 메이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제적인 종합중전기 메이커로 성장했다.
‘품질로 세계를 - 기술로 미래를’이라는 모토 아래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는 지난 1993년 이미 전제품에 대해 ISO 9001 품질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제품의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1997년에는 ISO 14001 환경경영체제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환경친화적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공인 받게 됐다.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앞서가는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 최상의 만족을 준다는 목표에 매진하고 있다.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는 초고압기기부터 저압기기까지 완벽한 제품으로 중전기기 제품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각지에 수출해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최고 품질의 변압기, 초고압차단기, 배전반, 발전기, 전동기 등의 고압기기를 설치, 유지보수가 용이한 환경친화적 구조로 돼 있다.
고도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저압기기에서도 각국의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증 및 승인을 획득해 국내외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HMS형 고압배전반은 고성능 및 고신뢰성 진공차단기(VCS) 가스차단기(GCS) 또는 진공접촉기(VCS)를 내장해 전력공급의 고신뢰도와 안전성을 기했고 경제적인 설계를 통해 각종 전기설비 비용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내 안전공사시험규정을 모두 충족시킴으로써 제품의 신뢰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전력용변압기는 발전소용 주변압기 뿐만 아니라 산업용 전력변압기로서 그 몫을 다하고 있고 설치, 유지 및 보수가 용이한 구조로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SF6 가스절연 개폐장치는 변전소의 주요 구성품인 차단기, 단로기, 접지개폐기, 피뢰기, 주모선 및 분기회로 등이 접지된 금속탱크에 내장해 절연 및 소호특성이 우수한 SF6 가스를 충진한 제품으로 변전소의 소형화와 안전 및 신뢰성 향상, 용이한 운전 및 보수점검, 환경과의 조화 등의 장점을 가진 혁신적인 제품이다.
특히 3상 일괄형 170kV 31.5KA GIS가 개발됨으로써 더욱 경제적이고 소형화 된 변전소 건설을 가능케 하고 있다.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는 우수한 제품을 바탕으로 삼천포화력발전소, 고리 원자력발전소, 현대석유화학 복합화력발전소 등 발전설비와 신마산·신포항·신남원 변전소 등 송변전설비, 포항제철·광양제철·인천제철·대한알루미늄 등 제철설비, 여천화학단지·수도권 광역상수도·유공·현대석유화학·현대시멘트·한라시멘트 등 수처리 및 석유화학설비, 철도청·서울지하철·부산지하철 등 차량용 전장품 등 각종 산업분야에 납품했다.



② 일 진 전 기

종합중전기기 업체로 발돋움

초슬림형 GIS KT마크 인정 민수시장서 각광
손익중시 효율경영 성과 바탕 사업다각화 추진

일진전기는 일진그룹의 모태로 1967년 설립된 이래 국가 전력사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전력기기, 배전자동화시스템, 송·배전용 금구류, 전력케이블 등을 생산해 오고 있다.
또 ISO 9001 및 ISO 9002를 지난 95년에 획득한 이래 2000년 12월에는 환경인증 14001을 받음으로써 품질 및 환경품질경영을 통해 고객만족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일진전기 전기사업본부는 중전기 산업분야의 전력용 기기와 금구류, 전자식 전력량계, 자동화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을 개발, 안정적 전력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주조사업본부는 핵심사업으로 연간 1만톤 규모의 알루미늄 제조설비를 갖춘 생산설비 시스템으로 실린더 헤드, 인테이크 메니홀드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전선사업본부는 중·저압 케이블 생간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성장을 거듭해 설립 후 3년만에 154kV XLPE / 345kV XLPE 초고압 전력케이블까지도 자체 생산·공급하고 있다.
일진전기는 2001년 국산신기술(KT마크)를 획득한 민수용 배전반 C-GIS, 170kV GIS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올해는 철도용 72.5kV GIS와 345kV CV 케이블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종합중전기기 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KT마크를 획득한 25.8kV 초슬림형 가스절연개폐장치는 기존 한전에 납품하던 탱크 타입 GIS와 차별화 된 제품으로 민수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상품. 3년간 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자체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기존 배전반에 비해 점유면적이 1/4에 불과하면서도 컨트롤 등의 부품에 디지털 타입을 적용, 신뢰성을 높임으로써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민수시장이라 할 수 있는 건설회사나 엔지니어링 회사, 설계사무소 등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72.5kV GIS는 국내 최초로 신IEC 규격을 적용한 제품으로 철도운영에 필요한 전원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선로 상에 고장전류가 발생했을 경우 전원을 차단해 전력계통을 보호할 수 있는 변전소의 핵심기기이다.
또 전동스프링 조작장치를 채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와 무게를 70% 정도로 소형·경량화 시켰다.
일진전기는 우수한 제품개발과 함께 내부적으로 과감한 비용절감을 통한 경영혁신으로 경영을 건실화하고 있다.
일진전기는 올 상반기 774억원의 매출과 9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매출과 손익 모두 지난해에 비해 괄목할 만한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손익은 지난해 상반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무려 119억원의 이익이 늘었다. 매출증가가 주요인이기는 했지만 철저한 원가절감도 한 몫을 했다. 주조부문과 전선부문에서 케이블 접속재 국산화 등 전사적으로 추진한 원가절감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일진전기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곤광전기와 연간 500만 달러씩 7년간 합작생산 판매계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중국시장 판매에 돌입했다.
일진전기는 향후 전자상거래, 전자전력거래, SOC사업 활성화에 대비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준비하고 있다.
☎ (031)220-0756



③ 피에스디테크

전력설비 온라인 진단시스템온라인 기술 최고 `자랑'

전력설비 온라인 진단시스템 및 전력품질 분야의 개척자임을 자부하고 있는 피에스디테크(대표 강창원)의 폐쇄배전반 온라인 진단시스템은 폐쇄배전반 내부의 전력기기들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하는 부분방전 중 전자파를 측정해 전력기기의 이상여부를 판정, 사고를 예방해 주는 시스템이다.
GIS 온라인 진단시스템은 가스절연개폐장치 내부의 이상 시 발생되는 부분방전을 검출·분석해 사고를 예방해 준다.
이동형 불량애자 검출장치는 이동차량에 부분방전 검출장치 및 안테나를 설치해 이동하며 철탑이나 전신주 등의 불량애자를 검출하는 시스템으로 특히 GPS 등을 이용한 위치 탐색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중성선영상고조파전류저감장치는 부하특에 병렬로 연결, 중선선에 흐르는 영상고조파 전류를 영상분 임피던스가 낮은 ZED쪽으로 흡수해 전원 측의 영상고조파 전류를 저감하는 장치이다.
☎ (031)737-9290

<인터뷰/ 강창원 (주)피에스디테크 사장>전력설비 온라인진단 통합시스템 구축

“그동안의 노력으로 이제 모든 전력설비를 통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본격적으로 전력설비종합온라인진단이 가능하게 됐습니다”강 사장은 그동안의 온라인 진단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노력이 결실을 거둬 마침내 전력설비 통합 온라인진단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한다.
“폐쇄배전반 온라인진단시스템과 GIS 온라인 진단시스템, 이동형 불량애자 검출장치, 전력품질 모니터링 시스템, 중성선영상고조파전류 저감장치, 단상고조파 저감장치 등 전력설비 전반을 전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체제를 마침내 갖추게 됐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전력설비 진단분야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한 강 사장이 10여년간 노력한 결실이다.
“우리나라 중전기 분야는 상당수준 성장했고 신기술 개발로 GIS 등 새로운 기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대형화, 자동화, IT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사고가 발생하면 그 규모도 크고 국가기간망이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여년간 이 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해왔고 특히 온라인 진단분야는 상당한 기술력을 축적해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강 사장은 중소기업으로서 전기설비 진단분야의 경쟁력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힘을 기울여 왔다.
강 사장은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많은 준비작업을 해왔고 조만간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수출에 주력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회사로 키울 생각입니다. 그동안 해외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해 왔고 일부 나라에서는 시범설치 등을 추진해 약 20여개 국가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특히 대만의 UPDC사와는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3M 브랜드로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이밖에 큐비클 진단시스템은 향후 5년간 약 50여억원이 판매계약돼 있고 향후 이를 전제품으로 확대,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입니다” 10여년간 전력설비 온라인 진단기술 개발의 외길을 걸어온 피에스디테크의 제품을 해외시장에서 볼 날이 멀지 않은 듯하다. 〈변국영 기자〉



④ 프로컴시스템 / PQM LITE 전력품질감시장치

변수 실시간 측정^감시 가능

프로컴시스템(대표 윤상현)의 신제품인 ‘PQM LITE 전력품질감시장치’는 전력품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추세를 겨냥한 것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전력품질 관련 변수를 실시간으로 측정·감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상전압, 선간전압, 전류, 유효전력, 무효전력, 피상전력, 역률, 주파수, 유효전력량, 무효전력량, 피상전력량, 전압불균형률, THD 등 모든 필요한 요소들을 측정할 수 있다.
데이터 처리에 관한 여러 기능도 가지고 있다. 전력고장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연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일 장소에서의 사고판단과 순시데이터 기록에 이은 호스트로의 데이터 전송까지 완벽하게 이뤄진다.
특히 호스트로의 데이터 전송은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전력계통의 이상상태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다. 이상상태 시 순시파형과 계통피라미터 기록이 가능하다.
여기에 시스템의 정상동작 확인을 위한 자체진단 기능도 겸비하고 있다.

☎ (02)3446-7007


인터뷰/ 윤상현 (주)프로컴시스템 사장

“기술개발로 최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기술개발 최우선…매년 신제품 출시
최고제품으로 선진시장 진출할 터

“앞으로는 전력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중요성도 커지는 만큼 전력품질 감시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생각입니다” 윤 사장은 앞으로 전력계통에 있어서 전력품질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도 전력품질감시장치인 신제품 ‘PQM LITE’를 내놓았다.
프로컴시스템은 매년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만큼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평균 매출의 2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기술개발을 통해 최상의 제품을 내놓는 것만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프로컴시스템의 대부분 인력은 연구개발 인력이다. 생산은 외주를 주고 철저하게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국내 전력계통 관련제품은 아직도 외국제품에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의 기술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힘을 쏟을 것입니다” 윤 사장은 오래전부터 전력계통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프로컴시스템은 전력계통 고장진단기술 개발에 앞장선 결과 여러 신제품을 개발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전력품질 감시제어장치(PM-300)와 전력계통 상태감시장치(PSDM) 그리고 이번에 선보이는 전력품질감시장치(PQM LITE)이다.
기술개발에 대한 노력은 각종 인증을 통해 대내외서 인정을 받았다. NT, KT, EM마크와 ISO 9001인증, 유망기술 선진화기업, 전력우수 벤처기업 등 기술력에 있어서 만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윤 사장은 기술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도 노크를 할 계획이다.
“아직은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 이렇다할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해외시장은 단순히 외국에 수출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같은 선진시장에의 진출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여러 면에서 선진시장에 진출하는데 부족함이 많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선진시장에 진출해 기술력을 인정받을 것입니다” 윤 사장은 선진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해 전력계통분야의 최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변국영 기자〉


⑤ 젤파워 / 디지털 전력 관리

종합보호계전기社로 발돋움

젤파워(대표 이기원)는 도시바, 미츠비시, GE 등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이 과점하고 있던 전력보호계전기 시장에 진입해 8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154kV 디지털 릴레이(송전선로보호계전기) 제품이 선풍을 일으켰다. 이후에도 다양한 배전선로용디지털보호계전기를 출시해 국내시장을 선도하는 종합계전기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개발한 동기접속형 최대전력장치는 에너지합리화제품으로 활용도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이밖에도 젤파워가 개발한 디지털모터보호제어장치나 디지털 멀티- 패널 미터 및 전력품질 측정장치 등도 산업전자분야의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젤파워는 앞으로 각종 제어보호장치인 IED를 통한 전력설비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간단하고 편리한 전력관리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 (031)456-0980


⑥ 여기로테크 / 부하개폐기

전류차단시 주접점 이상無

여기로테크(대표 이영호)의 부하개폐기(LBS)는 최신 국제규격 IEC 60265-1에 의해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개발시험을 마쳐 그 성능 및 신뢰성이 입증된 바 있다.
이 제품은 전류통전능력이 우수한 주접점과 아크소호 능력이 우수한 아크접점이 서로 분리돼 있어 전류차단 시 주접점 손상이 전혀 없다.
또 차단 시 조작기구의 피스톤 동작으로 아크접점 내부에 압축공기를 분출시킴으로써 신속하고 우수한 차단 소호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퓨즈형의 경우 1상의 퓨즈 용단 시 3상이 자동개방 되도록 퓨즈 용단 트립장치가 설계돼 있어 결상 운전도 방지한다.
조작기구는 스프링 축세방식으로 Quick Making & Breaking이 가능하며 제어전원의 불안정과 사용자의 조작속도와 무관하게 항상 일정한 개폐속도로 동작돼 인정하고 신속한 차단 및 투입을 가능케 한다.
☎ (02)849-4141



⑦ 태경전기산업 / PQ역률제어장치
완벽한 역률개선 ‘자랑’

콘덴서의 특이현상과 국내 산업현장의 전력품질을 고려한 신제품이 출시됐다.
태경전기산업(김병상 대표)은 잦은 고장, 부하변화에 따른 빠른 제어, 콘덴서 기름유출에 따른 사고위험 등 기존 역률제어장치의 문제점을 보완한 ‘PQ역률제어장치’를 개발했다.
PQ역률제어장치는 △ 완벽한 역률개선 성능-여러 단을 동시에 개폐하는 기능 보유 △ 우수한 제품 구성-세계최고 수준의 지멘스 GAS Capacitor, 고속방전 Reactor사용 △ 개폐Surge 제거-TVSS도입으로 낙뢰 써지 제거 및 부하 개폐 시 발생하는 순간전압 Surge제거 △ 복합Digital Meter기능-전력표시기능, 경보기능, 고조파분석 등 △ 환경오염물질제거-Oil제거, Non-PCB, 손쉬운 폐기 △ 유지보수·점검의 용이-콘덴서보수에 따른 정전 작업이 불필요, 전력품질향상에 따른 유지보수비용의 획기적 감소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 (02)516-1237



인터뷰/ 김병상 태경전기산업(주) 사장

“전력품질개선이 바로 에너지절약이다”

써지 등 기존 제품 문제점 완벽 보완
에너지절약 제품 생산회사 만들 터

-‘PQ역률제어장치’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 자동으로 역률을 제어하는 장치로 지상부하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역률을 높여 부하전류를 감소시키는 장치입니다.
역률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콘덴서를 지능적으로 빠르게 개폐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콘덴서의 특징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산업현장에서는 자동역률제어장치에 대한 효능과 이익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오히려 자동역률제어장치에 대한 부정적 시각만 증가했습니다.
PQ역률제어장치는 이런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진들과 고민한 결과입니다.
 - PQ 역률제어장치가 기존의 제품과 비교해 어떤 차별성이 있는가.
 ▲ 콘덴서 개폐 시 발생되는 ‘써지 현상’을 제거했습니다.
또한 탁월한 전압변동 개선을 위해 콘덴서 투입속도와 방전 성능을 개선했으며 낙뢰로 인한 써지 현상과 전력망에서 개폐써지를 제거해 유지보수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년간 국내외의 전기 사용현황에 따른 전력품질, 전기제품의 수명, 고장의 빈도, 에너지 소비 등에 대한 고찰을 통해 완성된 제품으로 기존 제품의 문제점 해결을 가장 중시했습니다.
 -PQ역률제어장치를 개발하는데 어려웠던 점은.
 ▲ 가장 효과적인 에너지절감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부속제품을 제대로 선정해야 합니다. 그런 모든 점을 감안해 현장적용 등의 과정을 거치며 부속제품을 어떤 것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부하용량에 따라 설계기준을 수립해 제품을 표준화하는 문제가 난제였습니다.
 - 기업은 단기간에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향후 중장기계획은.
 ▲ PQ역률제어장치를 시작으로 국내 산업현장에서 전문화된 전기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나아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전력품질향상제품을 개발해 국내기술수준 향상과 더불어 에너지절약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를 만들 계획입니다.


⑧ 삼영테크 / 코일 턴 카운터
코일 턴수 정밀 측정

국내업계는 그동안 정확한 코일 턴수를 체크하지 못해 저항체크 만으로 저항값을 계산했었다. 그러나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출시를 위해서는 완성제품에 대한 코일 턴수 확인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구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삼영테크(최영철 대표)가 ‘코일 턴 카운터’를 영국 TINSLEY社로부터 수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일 턴 카운타는 연구, 시험·검사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에 보빈 또는 코일에 감겨진 코일 턴수를 측정한다.
또한 감겨지는 보빈의 크기에 따라 적당한 플랫폼이 선택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솔레노이브, 모타, 정밀급 CT 등을 권선기로 권선 후에 저항값을 측정해 제품의 양불을 판정한다. 여기에 한 단계 더 나아가 감겨진 턴수를 양산한 후에 품질보증차원에서 턴수를 확인할 수 있는 우수성을 지니고 있다.
측정레인지는 1천, 1만, 10만 이다.
☎ (02)2614-2230


인터뷰/ 최영철 삼영테크 사장

“턴수계산 제대로 돼야 제품 제 몫 한다”

관련업계 고민 덜어줄 희소식
제품 알리는데 적극 나설 터

-이번 전시회에서‘코일 턴 카운터’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 보통 일반적 가전제품에서 산업용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에 코일이 사용된다고 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특히 코일이 사용되는 솔레노이브밸브, 모타, 정밀급CT 등의 제품들은 그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완제품이 되기 전에 보빈에 감겨진 코일의 턴수를 확인해야만 합니다.
만약 턴수가 설계값 보다 적거나 많게되면 제품의 수명과 동작특성, 소비전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코일 턴 카운터’는 이런 문제점을 막기 위해서 꼭 필요한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 업체들은 코일 턴수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
▲ 현재 솔레노이드밸브나 모타, 보빈에 감겨진 코일은 권선기(Winding Machine)에서 양산된 턴수 그대로 출하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지 저항체크로써 제품의 불량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저항체크만으로 제품의 코일 턴수를 확인할 경우 어떤 문제점들이 생기는가.
▲ 제품을 설계할 때에 우선 코일의 턴수를 먼저 설계하고 그 이후 저항 값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감겨지는 에나멜와이어는 많은 제조회사에서 생산되고 있어 그 특성이나 가격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즉 같은 저항값이라도 감겨지는 턴수는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항값과 함께 반드시 턴수도 코일 턴 카운터로 측정해야 합니다.
이런 여러 가지 면을 고려할 경우 정기적인 권선기의 점검이나 신제품 개발, 부품들의 검수시험기 시에는 반드시 이 장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일 턴 카운터’수입 이후 국내 업계의 반응과 앞으로의 계획은.
▲ 현재까지 턴수 확인을 할 수 없어 고민하던 업계들이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홍보차원에서 미약한 점이 많아 이런 제품이 수입되고 있는 지도 모르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선 이런 전시회와 기업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업계에 이런 제품이 수입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게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김윤영 기자>⑨ 삼사원양행 / DURESCA-Busbars 시스템

완전절연 솔리드 부스바

전기분야에서 송배전과 관련한 중압 및 고압용 기기들을 서로 연결하는 것은 개폐기와 다른 전기기기들의 선정 및 설치에 못지 않게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삼사원양행(이양자 대표)이 스위스 MGC社에서 수입하는 ‘DURESCA-Busbars 시스템’은 도체인 알루미늄이나 전기동을 특수절연지로 절연을 하고 폴리아미드로 된 주름진 보호관속에 넣어 에폭시레진으로 진공함침처리를 한 완전절연된 부스바이다.
이는 정격전압 1∼245kV, 정격전류 630∼8000A까지의 용량에 사용할 수 있다.
폴리아미드재의 보호관은 난연성재로 화재시에도 유독가스가 발생되지 않아 저절로 소화가 된다.
케이블에 비해 굴곡반경이 50%이상 작은 두레스카 부스바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다른 부스바시스템으로는 도저히 설치가 불가능한 공간에서도 가능하다.
☎ (02)395-3400



⑩ 아남르그랑 / HYPRA<&23691><&23684>안전 견고한 산업용 소켓

산업용 시설에 있어 안전에 대한 욕구는 시대가 흐르면서 더욱 절실해 지고 있다.
아남르그랑(질슈넵 대표)이 자신 있게 국내 업계에 소개한 ‘아남르그랑 HYPRA<&23691><&23684>’은 국제표준에 준 하는 제품으로 강한 내구성과 뛰어난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다.
금속, 플라스틱, 고무재질로 만들어져 산업시설, 빌딩, 옥외 현장 등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플러그의 스위치가 꺼져도 접지상태를 유지하고 플러그가 잠기기 전까지는 전원이 공급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원공급이 중단되기 전에는 플러그가 분리되지 않으므로 최상의 안전을 보장한다.
이 외에도 견고한 케이블 외부 그립과 2개의 클램프에 의한 확실한 케이블 고정, 케이블 클램프에 의한 완벽한 방수 등의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 (02)550-3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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