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둡시다/ 여름철 침수 에너지기기 대처방법
알아둡시다/ 여름철 침수 에너지기기 대처방법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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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각종 보일러와 가전제품 등 에너지관련기기의 침수에 대한 피해도 일어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정장섭)은 하절기 집중 호우로 인한 보일러 및 가전제품 침수시 대응방법을 발표하고 침수피해가 일어났을 경우 빠르고 적절한 대응을 당부했다.
침수시 대응 방법은 아래와 같다.

▲ 가정용보일러
ㅇ 침수된 보일러의 점검 조치순서
① 전원코드 및 연료 계통을 차단한다.
② 본체로부터 순환 펌프, 자동조절기, 버너(연소기), 연통을 분리한다.
③ 보일러 내·외부를 깨끗한 물로 세척한다.
④ 분리된 순환펌프 및 버너 등의 부분품을 청소한 다음 건조시킨다.
⑤ 제조업체나 시공업체의 A/S점검을 받아 가동전에 시운전한다.
ㅇ 자체점검요령
기름보일러는 전원을 차단한 후 보일러 제어용 콘트롤박스를 분리하여 별도 보관하고 기름저장탱크의 기름을 비운 다음 기름탱크 주변밸브를 잠근다.
가스보일러는 전원을 차단한 후 도시가스 배관의 주밸브와 보일러옆 보조밸브를 잠그고, 프로판가스를 쓰는 주택은 프로판가스용기의 밸브를 잠그고 분리하여 용기를 높은 곳으로 이동시킨다.
③ 본체의 내·외부, 자동조절기, 순환펌프를 분리하여 흙탕물 등 이물질을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건조시킨다.
④ 보온재가 사용된 보일러본체, 배관의 보온상태를 점검하고 교체가 필요한 경우는 재시공한다.
⑤ 연도, 굴뚝은 찌그러지거나 변형된 곳, 흙이나 다른 이물질 등으로 막혔는지를 점검하고 청소하여 연소가스의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하여야한다. 만일 연소가스 빠지지 못하면 가스 폭발의 염려가 있다.
⑥ 기름탱크에 물이 찼을 때는 먼저 물을 분리 배출한다.
⑦ 가스 보일러의 경우는 청소 및 점검이 끝난 후에 비눗물 등을 이용하여 가스배관의 누설유무를 반드시 확인한 후 가동하여야 한다.

▲ 산업용보일러
① 전원을 차단하고, 기초콘크리트의 균열, 침하, 기초볼트의 손상 및 이완 유무 등 보일러의 설치상태를 점검한다.
② 보일러내부에 흙탕물 등 이물질이 유입되었을 때는 수관, 연관, 드럼·동체 내부 및 하부, 전기, 제어설비 등은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건조시킨다.
③ 화실내부를 정비할 때 연소실의 내화물 시공부분과 연도 및 굴뚝을 점검하고 파손이 있을 때는 다시 축조하여 고온가스의 누출과 국부과열을 방지한다. 윈드박스 및 기타 내화물 시공부분도 다시 점검하여 가동시 예상되는 위험을 방지한다.
④ 안전밸브는 어떠한 경우에도 밸브시이트나 몸체에서 누설이 없고 작동이 정확해야 하므로 분해하여 각 부분품의 손상유무, 녹 및 오염이 없도록 하고 배기관내의 이물질도 제거하여 밸브작동시 방출이 원할하도록 한다.
⑤ 버너와 연료펌프, 송풍기 등은 변형과 손상 여부를 확인하여 오염이 있을 경우 이물질을 제거하고 완전 건조시킨 후에 전기접점의 접속불량 단락 및 절연불량 등을 점검한다.
⑥ 보일러 본체, 증기배관 등에 암면, 유리면, 규조토 등의 보온재를 사용한 경우에는 젖은 보온재를 제거한 후 교체하여야 하며, 온수배관 등 저온배관에 사용된 발포폴리스틸렌 및 발포폴리에틸렌 보온재는 건조하여 재사용 한다.
⑦ 수량계, 급수배관 등 급수계통과 유량계, 여과기 등 급유계통의 이물질은 깨끗이 제거하고 B-C유 저장탱크에 물이 유입되었을 경우에는 사용전 50∼60℃정도 가열하여 수분을 탱크바닥으로 침강·분리시켜 배출 후 사용한다.
⑧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가스배관의 중간 밸브를 잠근 후 가스배관의 변형, 누설, 파손의 이상유무를 확인하여야 한다.
⑨ 자동제어장치 및 안전장치와 회로판 등은 전문가에 의뢰 작동상태를 확인한다. 아울러 연도가 흙이나 다른 이물질로 막혀 있는지 점검, 청소하고 연소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⑩ 청소 및 점검이 끝난 후에는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 연료계통을 점검한다. 가스설비는 가스누설 유무를 철저히 점검한다.

▲ 가스사용기기
① 가스렌지와 같은 가스용품은 이물질이 끼어 가스가 나오는 구멍이 막히지 않도록 물로 깨끗하게 세척한다.
②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리고 난 후 사용한다.
③ 배관부위 등 연결부분에는 비눗물을 활용, 점검하여 가스누출 여부를 확인한다.
④ 서비스센터에 연락하여 전문가의 점검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가전제품
① 전원을 분리하고 안전한 장소로 옮긴다.
② 침수된 제품은 진흙이나 오물 등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깨끗한 물로 완전히 세척한다.
- 침수된 제품을 장시간 방치하게 되면 내부에 부식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신속히 세척해야 한다.
③ 공기가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최소한 48시간 이상 건조시켜야 한다.
- 건조시에 선풍기 및 헤어드라이를 사용하면 빨리 건조시킬 수 있다.
④ 건조가 되었으면 무조건 전원을 넣지 말고 반드시 전문 서비스요원의 점검을 받아야 하며 침수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가능한 한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1. TV, VTR, 오디오기기
먼저 뒤에 있는 커버를 열고 호스를 이용해 깨끗한 물로 부품사이 사이를 씻어낸다. 겉부분은 세제를 이용해 씻어내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준다.
세척이 끝난뒤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 경사지게 하여 충분히 건조시킨다. 건조 후 서비스요원들의 점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냉장고, 세탁기
냉장고 뒷면 기계부위, 세탁기 뒷면 나사를 풀어서 모터 배선 부분을 맑은 물로 잘 씻어내고 마른 천으로 물기를 제거한다.
청소가 끝나면 냉장고는 앞쪽을 높게 하여 문을 열어 놓은 채 말리고, 세탁기는 뒷면을 열어 놓은 채 완전히 건조시킨 후 조립한다. 건조시킨 이후 반드시 서비스를 받도록 한다.
3. 에어컨
에어컨에는 감전을 예방하기 위해 접지선이 달려 있으므로 안전 접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접지란 전기기구에서 발생한 누전되는 전류를 땅속으로 흘려보내는 것을 말한다.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끼인 상태에서 습기와 함께 굳으면 공기 흐름을 방해해 냉방효율을 떨어뜨리므로 필히 먼지와 습기를 제거해줘야 한다.
4.. 컴퓨터
가장 먼저 전원을 뺀다. 물이 묻었을 때는 현상태 그대로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좋다. 그러나 흙탕물에 빠졌을 경우에는 물에 씻어 말려 줘야 한다.
본체 표면 나사를 풀고 케이스를 열어 흐르는 수돗물에 씻는다. 이 때 솔질하거나 걸레로 닦는 것은 금물이다. 흙알갱이가 함께 쓸리면서 PCB판에 손상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 마더보드에 꽂힌 그래픽카드 사운드카드 등 부품에 손을 대거나 빼면 안된다. 연결부위 틈새로 흙이 들어가거나 커넥터의 도금이 벗겨질수 있기 때문이다. 다 씻은 뒤에는 그늘에서 천천히 건조시킨다. 완전히 마른 제품은 A/S센터로 보내거나 방문 A/S요원에게 보인다.
모니터의 경우도 우선 전원을 차단시켜야 한다. 브라운관(CRT)과 연결회로는 매우 섬세한 부분이므로 절대 케이스를 열지 말고 통째로 흐르는 물에 씻고 자연스럽게 그늘에 말린다.
물에 젖은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를 손질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말리는 과정이다. 자연 상태로 그대로 두고 말려야지 드라이어를 사용하거나 헝겊을 대는 것은 금물이다. 드라이어에서 발생하는 열과 정전기는 부품에 치명적이다.
말랐다고 생각돼도 솔이나 헝겊은 흠집을 낼 수 있으므로 접촉시켜서는 안된다. 또한 마른 후에도 전원을 넣지 말아야 한다. 전원을 잘못 넣었다가 부품이 손상되면 소비자 과실로 인정돼 본인 비용 부담분이 늘어난다.
5. 휴대폰 및 전화기
휴대폰에 물이 스며들면 우선 배터리를 빼 전기가 흐르지 않도록 한다. 휴대폰 본체는 잘 닦아 말린뒤 3∼4시간후 배터리를 연결, 사용해 본다. 작동이 안되면 A/S센터에 맡긴다.
휴대폰이나 전화기가 물에 빠졌을 때 한시간을 넘기면 90%이상 수리가 불가능하므로 한시간 이내 A/S센터에 맡긴다. 절대 임의로 분해해서는 안된다.




여름 휴가철 및 우기대비 가스시설 점검요령

◑ 휴가 떠나기 전 가스시설 점검사항
▷ 가스연소기 콕은 물론 중간밸브, 또 LPG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용기밸브까지 잠근 후 체인 등으로 고정해 주고 휴가를 떠난다는 사실을 이웃집에 알려 태풍과 같은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 휴가동안 이동식 부탄연소기를 사용할 때 안전수칙
음식을 조리할 때, 너무 큰 냄비를 사용하면 복사열로 인해 부탄가스가 폭발할 수 있으므로 음식을 조리할 때,
냄비가 너무 크지 않은지, 열이 부탄 캔으로 전달되는지 살펴준다.
▷ 음식을 조리한 후에는 반드시 부탄 캔을 분리시켜 보관하고 다 쓴 부탄 캔을 버릴 땐 반드시 구멍을 낸 후 버린다.

◑ 휴가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점검해야 할 사항
▷ 집에 돌아와 가스시설을 다시 사용하기 전에는 가스시설의 연결부분을 점검액(비눗물)을 이용, 점검한 후, 사용해야 하며 태풍이나 폭염에 가스시설이 노출되지 않았는지도 확인해 보아야 한다.
※ 이상이 발견되면 도시가스는 해당 지역관리소에, LP가스는 판매점에 연락, 전문가의 점검을 받고 나서 사용해야 한다.

◑ 대기의 순환이 잘 안되는 장마철에는
▷ LP가스가 누출되면 바닥과 같은 곳에 체류, 인화물질에 의해 화재 또는 폭발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
▷ 갑작스런 홍수로 침수가 우려된느 가정에서는 LP가스는 용기밸브를 잠그고 용기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도시가스는 중간밸브와 계량기 전단의 메인밸브까지 잠가야 한다.

◑ 폭우로 인해 침수 후 가스시설 사용시
▷ 가스렌지는 깨끗한 물로 씻어 말리고 가스보일러는 보일러사 등 전문가의 서비스를 반드시 받은 뒤 사용하는 것
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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