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영테크, 이포러스(E-porous)투수블럭 개발
(주)해영테크, 이포러스(E-porous)투수블럭 개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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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복원가능한 환경친화적 제품 압축강도 아스팔트보다 높아<2002-9-9>
고로슬래그 시멘트와 재강슬래그, 쇄석골재를 원료로 물에 대한 투수성을 대폭 향상시켜 물고임을 방지하고 여과된 물을 정화시킬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투수블럭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주)해영Tech가 개발 보급하고 있는 이포러스 투수블록이 그것.
최근에 태풍피해로 많은 인명과 재산상의 손해가 난 것에서 보듯이 도심의 집중호우시 하수관을 통해 빠져나가는 빗물이 다 소화되지를 못해 역류 때문에 일어난 경우도 있다.
도시의 경우 강우가 내릴 때 물은 노면에서 하수관으로 유입되고, 그 물중에 5∼100mm 정도의 강수량이 전량 지하수로 유입된다. 이때 투수관과 집수구에 의해 20∼50mm 정도의 강수량 30∼40%가 지하수로 유입, 하천의 범람을 막을수 있어 투수블록의 사용 효과가 높다는 것이다.
자연생태계 보호와 도심하천의 범람을 방지하기 위해 투수성 콘크리트 우수맨홀을 설치하면 자연적인 배수와 인공적인 배수의 효과는 물론 기존 콘크리트의 2차 대용품으로 점차 고갈되어가는 모래 등의 자재를 절약할 수 있다.
기존의 투수콘크리트는 연속공극율이 5%이상을 형성한다. 시공 직후는 투수성을 유지하기는 하지만 시간이 경과된 후에는 흙, 먼지입자로 인해 투수성이 현저히 떨어져 보수공사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해영테크가 개발한 이포러스투수블럭은 연속공극률이 15%이상, 압축강도 180㎏/㎠이상, 휨강도는 40㎏/㎠ 이상의 강도를 갖고있어 차량에 의한 훼손이 적어 화물자동차 주차장은 물론 기존 어느 도로에나 적용할 수 있는 생태투수보도블럭이다.
이포러스투수블럭은 노면에 가해지는 하중과 충격을 포장블럭들 사이를 지나면서 발생하는 아칭(arching) 및 브릿지(bridge)작용에 의해 측면으로 이전시킬 때 부채꼴의 넓은 면적으로 하중을 분산시켜 충격을 완화시키는 특성이 있다.
이는 인터록킹(서로물림)형태와 소형화로 제품 자체는 고밀도, 이포러스, 저흡수성을 갖고 있으면서 포장노면이 신축성이 있어 압축강도가 180∼370㎏/㎠로 아스팔트보다 높다.
이포러스투수블럭은 아스팔트 도로상의 정류장, 교차로의 정지선, 회전장소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면이 옆으로 밀려나는 현상과 크랙킹, 패임 현상으로 인한 개보수가 필요없으며, 콘테이너 야드, 중장비 교육장, 주유소, 대형시장 등에서 많이 사용이 가능하다.
한성수 해영테크 사장은 이포러스라는 용어에서 보듯이 “이블럭이 도심에서 하수관으로 유입하는 우수량을 저감하여 지하수 함양증대 및 열섬화현상을 완화시킴으로 자연계 물순환 사이클로 재생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라며 “에너지재활용 측면에서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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