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公 ‘모터 UL규격 인증’ 기관 지정
중진公 ‘모터 UL규격 인증’ 기관 지정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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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모터의 ‘UL규격 인증’받을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유채)은 최근 미국 UL사무소로부터 모터의 ‘UL규격 인증’시험기관으로 인가받아 모터부문에 대한 UL규격인증 지도사업에 들어갔다.
국내 모터제조업체는 UL규격 인증마크 획득을 위해 에이전트를 활용해 왔다. 기업을 대신해 에이전트가 미국 UL사무소로 샘플을 보내는 등 행정적 절차를 대행함에 따라 소요기간이 6개월 정도로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번 중진공의 UL규격인증 지도사업의 취득으로 인해 기업은 소요기간이 2개월 이내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진공은 경기 시화기술센터내에 모터설계 최적화를 위한 설계 소프트웨어 및 시험계측장비를 구축하고, 모터 신제품개발 및 시험평가를 위한 지도사업을 실시중이다.
이번에 중진공이 UL인증시험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기술지도상의 애로를 해결하는 한편 해외수출의 판로도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국내에는 산업기술시험원 등이 전기전자제품 규격의 해외인증 업무를 대행하고 있으나, 모터에 대한 설계에서 해외규격 인증 취득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지도지원이 가능하게 된 것은 중진공이 처음이다.
모터가 공장자동화(FA)기기, 사무자동화(OA)기기 및 가전기기를 비롯 각종 산업용 제품의 핵심부품으로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중진공은 해외규격 인증(유럽규격 등)의 범위를 넓혀 중소제조업체에 대한 수출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덕용 기자/ 02년 02월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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