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경기도 구리에서 난방용 가스보일러 배기가스가 역류해 일가족 2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남양주 경찰서에 따르면 사고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시 정황으로 미뤄 배출가스 역류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가스안전공사의 한 관계자는 “가스보일러 내에 설치돼 있는 팬(fan)이 작동을 하지 않거나 배기통이 담벼락보다 낮게 설치된 경우 배기가스가 역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집에서 사용했던 가스보일러 제조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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