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연 이행부진 기본인상률 3%

경영혁신 등 개혁 추진이 미진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내년도 예산이 차등 적용된다.
이에따라 정부가 제시한 경영혁신 과제 이행이 안된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9개 기관은 내년도 공무원 기본인상률(5%) 보다 낮은 3%의 임금 인상율을 적용된다.
기획예산처는 공공부문개혁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혁 추진실적에 따라 내년도 예산 배정시 이를 반영하겠다고 밝히고 42개 출연연구기관에 대한 경영혁신 실적을 공개했다.
이들 연구기관 중 경영혁신이 우수한 A등급 기관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등 5개 기관이며 에너지기술연구원, 전기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 23개 기관은 B등급,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9개 기관은 C등급, 지질자원연구원 등 5개 기관은 D등급으로 분류됐다.
기획예산처는 등급별로 정부 기본임금 인상률 5%에 A등급(5개기관)은 기본인상률 5%에 +2%를 적용해 7%, B등급(23개기관)은 기본 인상율 5%, C등급(9개기관)은 5%에 -2%를 적용, 3%, D등급(5개기관)은 올해 임금 동결 0%를 각각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형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