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 이란서 4억불 수주
LG건설, 이란서 4억불 수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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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키방식 체결… 10월 공사착공 2004년 준공


 LG건설은 지난 18일 이란 국영석유화학공사가 발주한 4억달러(한화5195억원) 규모의 플랜트공사를 수주했다.
LG는 이번 계약은 설계, 구매, 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턴키(Turn-Key)방식으로 체결됐다고밝혔다.
이번 공사는 이란 남부에 있는 신흥 석유화학공단인 반다르앗살루예 경제특구 내 석유화학단지 지원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5개 석유화학단지에 필요한 전기, 담수, 질소 등의 지원설비를 오는 10월에 착공해 2004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660MW 규모의 발전설비, 시간당 2만톤 생산규모의 산업용 가스설비, 하루 6000톤 생산규모의 담수화 설비 등이 포함돼 있다.
LG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로 현재 입찰에 참여중인 사우스파 가스전 개발사업을 비롯한 향후 이란 플랜트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되었다. 지난 99년 LG엔지니어링과 합병한 후 지속적으로 해외공사 부문을 강화해온 LG건설은 9월 현재까지 7735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 올해 목표인 5870억원을 이미 달성했고, 전년 대비 154%의 대폭적인 성장세를기록중이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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