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발 상임고문 영입 마케팅에 `새바람'
마당발 상임고문 영입 마케팅에 `새바람'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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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효 前 KTB컨설팅 사장 능력 여과없이 발휘


 초음파스케일방지기 전문업체인 (주)그린소닉(회장 이창석)이 최근 경제산업계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박찬효 前 KTB컨설팅(현 KTBC) 사장을 상임고문에 영입함으로써 마케팅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박고문은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68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입사한 후 1980년까지 총무부장 등을 거치면서 재계 인사들과 친분관계를 돈독히 쌓아왔으며 이사로 승진, KTB(현 KTB네트워크) 설립준비사무국 실무총책임자(상임 부간사)로 발탁되면서 KTB와 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
81년 5월 국내 최대 벤처캐패탈인 KTB 설립의 주력 멤버로서 활동을 개시한 후 94년 자회사 KTB컨설팅(현 KTBC) 사장으로 취임, 지난해까지 역임하면서 20년간 우수기업 발굴은 물론 자금·마케팅 지원, 전략적 M&A 등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데 주력해 수많은 기업들을 성장궤도에 올려놓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벤처기업과 고락을 같이한 만큼 기업 마케팅에 남다른 철학과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추진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박고문의 이런 능력은 그린소닉에서도 여과없이 발휘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재계 인사들과의 친분관계를 큰 재산으로 생각하고 있는 박고문은 지난달 그린소닉에 영입된 후 지금까지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에 능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품이 아무리 우수해도 마케팅 전략이 없으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KTB에서 근무하면서 이런 경우들을 볼 때면 참 안타까웠다. 좋은 제품에 좋은 마케팅 전략만이 제품의 가치를 최고로 만들 수 있다”며 박고문은 초음파스케일방지기 노스카의 성능에 버금가는 마케팅 전략을 구상해 놓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그중 하나로 보험회사와 제휴해 리콜보장제를 추진중에 있다고 한다. 소비자가 노스카를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빠른 시일내에 이 제품이 저변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문가의 눈으로 본 그린소닉은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보일러의 스케일을 수질오염의 주범인 청관제나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초음파를 이용해 제거함으로써 환경보호는 물론 에너지절약까지 가능해 노스카의 수요가 최근들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전국적으로 검사대상 4만6천여대의 산업용보일러가 설치돼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 시장성은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린소닉의 노하우와 박고문의 마케팅 전략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수익 극대화는 물론 그 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화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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