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가솔린 연료전지 상용화 ‘성큼’
GM, 가솔린 연료전지 상용화 ‘성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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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세계 최초로 가솔린을 이용한 연료전지 ‘하이드로젠Ⅲ연료전지’를 개발함으로써 연료전지차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최근 밝혔다.
 GM은 시보레 S10 픽업트럭에 장착될 젠Ⅲ가 기존 엔진차에 비해 연비가 절반 이상 높아졌다며 젠Ⅲ가 가솔린에서 추출된 수소를 공기중의 산소와 융합, 동력을 발생시킨다고 밝혔다.
따라서 가솔린엔진에 비해 공해도 크게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젠Ⅲ를 적용한 픽업트럭은 내년초 일반도로 시험주행에 들어가나 시판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내다봤다.
지금까지 개발된 연료전지는 순수한 수소나 메탄올에서 추출한 수소를 사용하고 있어 실용화를 위해서는 막대한 연료공급망을 새로 확충해야 한다는 약점을 안고 있다.
그러나 가솔린 연료전지차는 기존 주유소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연료공급망 구축을 위한 추가투자가 필요없다.
 한편 GM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천연가스 등을 연료로 동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발전기 `제너레이터GM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GM의 연구개발담당 래리 번스 부사장은 “이 발전기가 연료전지 원리를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발전기 한 대로 수십 가정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며 “배터리나 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문제는 단가를 얼마나 낮출 수 있느냐는 것”이라면서 시판가격이나 시기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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