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단지조성사업 ‘난항’
신재생단지조성사업 ‘난항’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5.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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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 부지선정 확신 못해

당초 산자부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부안 등 방폐장유치지역의 ‘신재생에너지단지 지원사업’의 실행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방폐물 처리대책 지원사항의 일환으로 특별법 및 지역지원금을 준비하면서 추진한 이 사업은 원전수거물센터 설립 자체가 난항을 겪고 있으며 지난해 12월까지 지정할 계획이었던 부지선정도 수포로 돌아가 더욱 어려움이 있을 것을 판단된다.
산업자원부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선정지역에 3000억원의 특별지원금을 투자하고 이와는 별도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총1200억원을 지원,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 및 테마파크를 설립하기로 했었다.
이와 관련 2004년도 예산 140억원을 산자부 내에서 이월조치하거나 혹은 부안에 대한 피해보상차원에서 전북도의 사업추진에 집행하는 등 여러 대응방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적절한 방향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금년 초 산자부 조직개편과 관련,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가 함께 사는 ‘윈윈방식’으로 원전운영이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에 기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만 부풀렸지 아직 제대로 된 대책 하나 없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남경아 기자 nka@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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