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화옹 대규모 풍력단지 검토
시화 화옹 대규모 풍력단지 검토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5.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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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반공, 580헥타르 자체부지에

300억 추정… 내달 현장조사 착수


국내최초 조력발전소가 들어서는 시화호 인근 화옹지구에 대규모 풍력단지 건설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농업기반공사는 안산 화옹호 580헥타르 자체 부지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할 것을 잠정 합의하고 내달부터 이를 위한 현장조사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소요자금은 3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전액 자체자금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옹지구에 대해서는 풍속 등 기반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이번 현장조사는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풍속이 4.5m/sec 이상이 되면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발전거래 가격 등의 인상 여부 등도 신중히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1년간 타당성 검토를 통해 경제성이 있을 경우 내년부터 5년에 걸쳐 풍력단지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정부가 2011년 신재생에너지 5% 보급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에 부응해 풍력 뿐만 아니라 소수력발전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수력 발전은 백곡·용현지구가 추가할 경우 총 6곳으로 확대된다.

<김화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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