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실 신설
2011년 신재생비중 7%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및 발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한수원은 지난 18일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가 기후변화협약과 고유가에 대처할 수 있는 대안에너지라는 인식 하에 기존의 원자력사업과 병행, 새롭게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실을 신설키로 결정했다.
한수원은 이번 신재생에너지사업은 원자력사업의 미래 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친화적인 기업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한수원은 풍력발전 시범건설 및 태양광발전사업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선 한수원 경영관리본부장은 “2015년까지 원전설비용량의 7% 수준까지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2011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7%를 달성하겠다는 정부의 야심찬 의지에 동참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무런 대안 없이 원전사업에 반대할 것이 아니라 화석연료의 고갈에 대비, 다양한 에너지원을 확보키 위해 이성적 판단에 근거,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을 함께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경아 기자 nka@koenerg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