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공해차 무한질주<저공해자동차특집>
저공해차 무한질주<저공해자동차특집>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5.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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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석유자원은 세계적으로 향후 40년 간 사용될 분량으로 매장량이 한정돼 있어 석유를 원료로 한 자동차는 새로운 신에너지를 통한 연료공급방식의 대체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와 더불어 환경오염 측면에서도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27%를 차지해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는 주범으로 세계적으로 CO2감축 등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저공해차로의 확산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부터 공공기관의 저공해차 의무도입이 실시되고 2009년까지 CO2 배출량을 120g/km로 적용하고 있다. 일본도 우리나라의 경우처럼 에너지원의 대외 의존이 심각해 대체 연료 실용화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에서는 급격한 산업화와 자동차 수요급증으로 원유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무공해 자동차를 의무적으로 판매해야하는 ZEV(Zero Emission Vehicle)법규를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ZEV 의무 판매에 따라 캘리포니아주에서는 6000대 이상 판매업체에 대해 전체 판매량 중 10%를 전기자동차 및 연료전지차로 팔아야 하며 2011년까지는 11%, 2014년 12%, 2017
년 14%, 2018년에는 16%까지 무공해차를 판매해야 한다.

ZEV의무 판매는 2007년부터 메사츄세츠, 뉴욕 등으로 점차 추가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CO2 배출량을 2008년까지 140g/km, 2012년에는 120g/km로 규제하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석유자원의 고갈과 대기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총량 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향후 자동차시장은 현재 가솔린·디젤차에서 2010년 이후 하이브리드차, 2020년 이후에는 연료전지차의 판매가 증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형 자동차 패러다임이 변동하면서 환경차량이 대량 생산되는 2010년에서 2015년경에는 자체핵심 기술을 보유한 자동차 제작사들은 환경차 개발력으로 생존하는 반면, 자체 핵심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기업은 환경차 조립업체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미래형 자동차 패러다임의 변화는 친환경차량의 개발이 선택요건이 아닌 필수조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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