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HEV 개발현황<저공해자동차특집>
현대차, HEV 개발현황<저공해자동차특집>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5.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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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1995년 FGV-1을 최초로 제1회 서울모터쇼에 출품한 것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정부의 G7 과제로 개발된 베르나 하이브리드카는 전기모터를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삽입한 병렬형 구조로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10kW 전기모터 및 무단 변속기로 이뤄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전기에너지 저장장치로 니켈-수소형식의 배터리를 탑재해 가속시 전기모터가 차량에 요구되는 구동력의 일부를 출력함으로써 엔진 동력의 분담을 덜어준다. 감속시에는 차량제동에 의해 소모됐던 에너지를 전기모터를 이용해 재흡수, 이를 다음 가속시에 사용함으로써 연료소모를 30% 저감 시킬수 있게 설계됐다.

차량 정지상태에서는 엔진을 정지시키고 재출발시 전기모터를 이용해 부드러운 시동을 수행해 아이들시 불필요하게 발생되는 에너지소모를 방지한다.

이 하이브리드카는 0에서 100kph까지 12.3초의 가속성능과 최고속도 172kph를 나타내 기존 차량의 동력성능과 동등한 수준을 보인다.

또한 현대차는 직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카운티 하이브리드 버스를 이미 개발완
료 했으며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해 환경차량으로 하이브리드차의 개발 및 생산에 있어서 선진 메이커로의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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