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모스시스템, 엔진완전연소 유도장치<저공해자동차특집>
(주)모스시스템, 엔진완전연소 유도장치<저공해자동차특집>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5.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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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모스시스템은 최근 엔진 완전연소 유도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흡기관에 설치된 고압 프루브를 이용해 약 2만5000V의 고압을 발생시켜 이 전압을 이용해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에 포함된 이 물질을 제거하고 공기 내에 포함된 산소를 활성화 시켜 엔진 내의 연소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장치다.

회사관계자는 완전연소를 도와 매연과 각종 유해 배기가스를 획기적으로 줄 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는 공기와 연료를 혼합시킨 혼합기를 엔진 내에서 폭발시켜 동력을 얻고 있지만 연료 및 공기에 포함된 이물질과 산소농도의 저하로 완전 연소되지 못하고 발생한 불완전 연소 가스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유해 배기가스다.

특히 경유차의 경우 각종 배기 후 처리장치를 통한 배기가스저감이 보편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회사에서 기술고문을 맡고 있는 김필수 교수(대림대 자동차과)에 따르면 이 장치는 배기후처리장치와는 달리 원천적으로 엔진내의 완전 연소를 유도하는 장치로 흡기시스템에 저온 플라즈마를 이용해 흡입공기의 산화를 촉진시킨다.

이에 따라 실린더 내 흡입되는 산소량의 증가로 출력증가와 연비 향상, 특히 디젤엔진의 완전연소에 가까운 조건을 형성해 대기중으로 배출되는 매연농도를 감소시킨다.

플라즈마는 기체에 에너지를 가해 원자 또는 분자가 전자와 이온상태로 분리된 것을 말하며 국부적으로 극성을 갖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중성인 상태다. 초고온이 되면 기체 상태의 분자는 불규칙적인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하전입자(전자와 양이온)로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플라즈마라고 하며 고체, 액체, 기체와 더불어 제 4의 상태라고 한다.

엔진 완전연소 유도장치는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를 매우 강한 전기장을 통과하게 만들어 산소분자들을 플라즈마 상태로 만들어 폭발력에 도움을 주고 공기흐름의 표피효과에 부합되도록 설계됐다.

(주)모스시스템은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뢰해 시험결과 가솔린엔진이 탑재된 승용차는 탄화수소가 약 22%에서 74%까지 감소했고, 질소산화물은 24%∼47%, 디젤엔진이 탑재된 자동차는 매연이 10%∼41%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배기가스 정밀검사소에서 불합격한 차량만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이 장치를 탑재한 후 불합격요인이 없어졌다며 기존차량의 탑재 뿐만 아니라 국내외 신 차량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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