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18일 개청
수도권대기환경청 18일 개청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5.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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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환경개선 전담, 5개과 49명 정원
수도권 지역의 심각한 대기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기환경개선을 전담하는 ‘수도권대기환경청’이 18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특별대책을 추진하는 전담기구, 수도권기획과, 지역협력과, 조사분석과, 총량관리과, 자동차관리과 등 5개 과 49명의 정원으로 구성됐으며, 집행 업무와 대기질 조사·분석 및 자료 축적, 수도권대기환경관리위원회의 사무국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올해 주요사업으로 △ 저공해 자동차 보급 촉진 △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및 저공해 엔진개조 사업 △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업소와 소규모 소각시설 관리 강화 △시화·반월산단 악취 집중 관리 △ 수도권 대기오염 데이터베이스 집대성을 주요 업무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러한 업무를 전담할 청이 발족함으로서 수도권 3개 시·도와 협조 체계가 보다 원활해지고 사업집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곽결호 환경부장관은 이날 치사를 통해 수도권 대기개선의 시급성과 수도권대기환경청 역할이 막중함을 당부했다.
전태봉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수도권 대기환경에 대해서는 모두 책임진다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면서 “특별법에 따른 사업집행에 가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은 △2007년 7월부터 대기환경 총량관리제 시행 △올해부터 연간 3000대 이상을 판매하는 자동차판매업체는 저공해자동차 의무 보급 △공공기관 신차 구입시 구매차량 20% 이상 저공해자동차 구입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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