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온실가스 저감 자율 추진
산업계, 온실가스 저감 자율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5.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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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연, 내달 총회서 자율행동 계획 마련

제3자 평가통해 매년 달성결과 공개


산업계가 내달 교토의정서 발효를 계기로 온실가스 감축 압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자율행동계획’을 수립, 실천키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환경부 등과 공동으로‘기후변화협약 및 교토의정서 대응 세미나’를 갖고 각 업종 단체들과 공동으로 산업별 저감목표를 담은 ‘환경보호를 위한 산업계 자율행동 계획’을 마련,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현명관 부회장은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목표를 설정해 저감노력을 편다면 대내외 이미지 개선은 물론 지속가능경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산업별 환경폐기물 및 온실가스 등의 장기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제3자 평가를 통해 매년 달성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 부회장은 “기후변화협약과 관련 재정 및 기술개발 지원과 경제적 인센티브 강화 등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내달 23일 열리는 총회에서 구체적인 산업계 자율행동 계획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SK, LG화학, 포스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업종별 대표 기업들은 사례발표를 통해 정부와의 VA체결, 공정 최적화, 에너지저감기술 개발,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 참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노력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김화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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