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가스발전소 터빈설치 성공
매립가스발전소 터빈설치 성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5.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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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규모 50MW급…공정률 60%

환경부가 매립가스발전소의 핵심공정인 터빈설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부는 수도권매립지에 세계 최대규모의 50MW급 스팀터빈식발전소 건설하는데 지난 6일 터빈을 설치, 현재 60%의 공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터빈은 발전소의 주요설비로서 2003년 8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두산중공업과 미쓰비시가 공동으로 제작한 것이다.
자체 중량이 94톤 정도 되므로 550톤급 대형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지상 7m 높이의 터빈실에 발전기와 함께 설치됐다.
이번 매립가스발전시설 건설사업은 총949억원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키 위해 지난 2003년 3월 환경부와 에코에너지가 협약을 체결한바, 2006년 3월에 준공할 방침이다.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수도권매립지의 1·2매립장에서 발생하는 126만㎥의 매립가스(Landfill Gas)를 이용해 연간 3억9000만kWh의 전기를 생산, 판매액은 약200억원에 이른다.
향후 발전소의 운영은 매립지 주변의 악취 및 대기환경개선은 물론 고유가 시대에 있어서 매립가스를 이용한 대체에너지 생산 및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에너지 수입대체효과와 온실가스 저감으로 환경적·경제적 편익도 기대하고 있다.
<남경아 기자 nka@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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