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천연가스 시내버스 운행
원주 천연가스 시내버스 운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5.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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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억 8000 투입, 39대 교체
원주시에도 올해 처음으로 천연가스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원주시는 올해 저공해 자동차 지원에 총 7억8300만원을 투입, 39대의 경유버스를 천연가스 시내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원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동신·태창운수는 시에서 보조금을 지급, 이 달 27일 8대를 구매해 운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3월과 6월에 각각 10대, 11월에 11대 등 모두 39대를 올해 운영할 계획이다.
천연가스 시내버스 가격은 6000만∼6500만원으로 원주시가 1대당 2250만원씩 모두 7억8300만원을 지원한다.
원주시와 동신·태창운수는 오는 2010년까지 142대로 늘려 관내에서 운행하는 모든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충전소는 그동안 주민반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관설동 태창운수 차고지 부근에 들어서며 참빛도시가스에서 운영한다.
동신·태창운수는 시내버스를 경유에서 천연가스 차량으로 바꿀 경우 연료비를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천연가스 시내버스는 대기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건강도시로 거듭나는 원주시를 청정도시화 하는데 한 몫을 할 것”이라며 “올해 지원될 보조금은 예산이 이미 확보됐다”고 말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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