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향등마을에 태양광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지난 21일 황일봉 남구청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치준공식이 열렸다.
남구는 광역위생매립장 건설로 집단 이주한 향등마을 64가구를 대상으로 정부보조금 10억8000만원을 확보, 지난 10월 공사에 착수했다.
각 가구당 2.1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는데, 이로써 연평균 36만여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일봉 남구청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으로 이주민들의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태양열, 태양광을 활용한 발전시스템을 광범위하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구가 광주시의 태양에너지 시범도시 건설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토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경아 기자 nka@koenerg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