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 오염 해결책 수립
실내공기 오염 해결책 수립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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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실내환경 개선협 구성 개선방안 마련
정부가 ‘새집증후군’등 실내공기 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확정했다.

최근 실내공기 오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정부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무조정실, 산자부, 환경부, 건교부 등 8개 부처 협의를 통해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해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중장기 로드맵으로 2008년까지 향후 5년간 추진된다.

특히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관계부처간 ‘실내환경개선협의회’를 구성, 이견을 조율해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의 주요내용으로는 각 시설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지하역사, 터미널 등의 주요 시설에는 실시간 측정시스템을 구축 및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간에 존재하는 환경호르몬 등 미규제 오염물질에 대한 실태조사가 이뤄질 계획이다.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기준은 외국사례분석, 실태조사 등을 통해 내년중에 설정된다.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새집증후군의 주범 물질이 다량으로 방출되는 건축자재의 사용제한을 공동주택, 학교, 사무실 등에 확대하고 생활용품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은 정보공개 등을 통해 관리할 방침이다.

또 건축물의 설계·시공·사용 등 전단계에서 실내공기질을 관리할 예정이며 학교와 사무실은 학교보건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이 강화된다.
<이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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