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 소금은 원래 광물자원으로 분류되었으나 현재는 식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기자는 우연한 기회에 국내 천일염 산업 실태를 취재한 적이 있어 소금에 대한 조금의 상식은 있다.
때문에 에너지, 자원과는 별 상관이 없지만 소금에 대한 좋은 책이 나와 소개한다.
한 때 저염식 바람이 불다가 요즈음은 저염식이 위험하다는 이론이 우세한 것 같다.
인간은 소금의 역사와 함께 한다. 야생 동물들이 본능적으로 소금을 섭취한다는 것이 알려진 만큼 인류는 이 땅에 존재하면서부터 소금의 역사와 함께 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소금은 인간은 물론 지상의 모든 생명체와 관련이 있다.
하지만 가장 긴 시간 인간과 함께해 온 소금에 대해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들은 얼마나 될까?
저염식 바람이 일시적이나마 불어 닥친 것은 소금에 대한 연구가 그만큼 되어 있지 않다는 반증이라 할 것이다.
국내에서는 목포대학에서 유일하게 소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왔으나 안타깝게도 그 명맥이 몇 년 전 끊어졌다.
신안 천일염을 비롯한 각 종 소금에 대한 연구 논문은 목포대학 천일염연구센터에서 나온 것이다.
끊어진 명맥을 아쉬워하기라도 한 듯 산자부 출신으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전 조기성 원장이 ‘소금의 진실과 건강’이라는 제호로 500페이지 책을 출간 했다.
태아에서부터 소금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내용에서부터 각종 질병과 소금에 대한 관련성을 망라하고 있다.
이 책을 더욱 가치 있게 평가하고 싶은 것은 국내 천일염 산업정책에 대한 필자의 통찰이라고 보아진다.
세계 최고 품질의 천일염을 생산하면서 그 가치를 제대로 높이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고견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