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이앤이, 대체에너지사업 본격 돌입
(주)아이앤이, 대체에너지사업 본격 돌입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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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열에너지시스템과 협약 지열사업 착수
(주)아이앤이가 대체에너지보급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아이앤이는 최근 한국지열에너지시스템(주)과 기술적 협약을 맺고 9월부터‘보험개발원 자동차 기술연구소 지열이용 히트펌프 공사’를 시작으로 지열사업에 돌입했다.

현재는 사업초기 단계로 영업지원에 주력하고 있는데 아이앤이가 대기업이라는 튼튼한 기반을 토대로 품질과 기술을 보증, 계약을 체결하면 한국지열에너지시스템이 아이앤이의 지열사업부에 소속돼 시공을 맡는다.

아이앤이는 최근 ‘공공기관 대체에너지 이용의무화제도’가 시행되면서 지열업체가 30개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지열사업이 활성화되고 정부지원으로 초기투자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정부시범보급사업 및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신축건물을 주대상으로 진출하게 됐다.

아이앤이 기계사업부 이경태 과장은 “앞으로 지열사업은 5∼10년 정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할 사업이다. 아이앤이는 오랜 경험을 가진 설계전문가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건설 등 관련분야와의 접촉이 쉬워 설계나 영업 차원에서 신뢰성이 있기 때문에 지열사업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실 대부분의 지열업체들이 열악하고 영세해서 제대로 갖춰진 설계사무소나 건설사를 거치지 않아 문제가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앤이는 시스템 및 시공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모델화하고 공사비가 좀 과대해지더라도 설계수준에 맞게 기술수준을 끌어올려 규정대로 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앤이가 한국지열에너지시스템을 선정하게된 이유에 대해서는 “해외의 인증된 기자재와 시스템을 사용하며 천공 및 그라우팅 기술 등을 믿을 수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향후 아이앤이는 2008년 1000억 규모의 지열시장이 도래할 때 50% 이상을 점유하겠다는 목표로 건물 및 지형, 지질구조 등에 맞게 지열시스템을 설계에 반영하고 부동액 및 온도조절 등 세심한 부분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실증이나 감리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남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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