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복합그린에너지빌딩 짓는다
부산대, 복합그린에너지빌딩 짓는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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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캠퍼스 ‘친환경 그린캠퍼스’로 조성
부산대가 태양에너지와 지열을 적용한 ‘복합그린에너지빌딩’을 짓는다.
부산대는 경남 양산시 신도시에 위치할 제2캠퍼스를 ‘친환경 그린캠퍼스’로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 15일 기공식을 갖고 우선 의대와 치대 건물부터 대체에너지 복합빌딩으로 신축할 예정이다.
각각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지어질 의대와 치대 건물의 자체 발전소 옥상에는 400㎡ 크기 집열기를 설치, 주방 및 화장실 등에 태양열을 이용한 급탕시설을 마련하고 건물 냉난방시설의 40% 이상을 땅속에 구멍을 뚫어 지열에너지시스템으로 대체하게 된다.
또 건물 옥상에 각각 50kW짜리 부산대 상징물인 독수리의 날개와 부산을 상징하는 파도 모양의 패널이 설치돼 햇빛을 전기로 바꿔 사용하는 것은 물론 경관 조성미에도 기여한다.
이 사업은 9만5000여평 규모에 총 36억여원의 예산이 책정됐으며 내년 6월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해 200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대 관계자는 “대체에너지시스템이 주요 전력원이 돼 전력사용량의 20∼30%를 차지하며 연간 1억3000만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와 CO₂배출량을 연간 180t씩 줄이는 친환경효과를 동시에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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