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위해 공동대응
한전-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위해 공동대응
  • 조승범
  • 승인 2023.09.14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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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및 한전 관계자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현장 방문 사진 (왼쪽 세번째 한전 김태옥 전력그리드부사장, 왼쪽 네번째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정책 실장)
산업부 및 한전 관계자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현장 방문 사진 (왼쪽 세번째 한전 김태옥 전력그리드부사장, 왼쪽 네번째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정책 실장)

[한국에너지] 14일 한국전력공사와 삼성전자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공급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본격 행보에 나섰다.

천영길 산자부 에너지정책실장, 김태옥 한전 전력그리드 부사장, 삼성전자 관계자 등은 용인에 있는 남사·이동읍 국가 첨단전략산업단지를 방문해 2050년 10GW 이상으로 예상되는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들을 짚어보고 상호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한전과 삼성전자는 산단 조성 초기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산단에 신설되는 발전기를 전력망과 적기에 연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원거리에서 생산된 발전력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수송해오기 위해 한전의 전국적 전력망 보강 계획과 반도체클러스터 공급용 설비를 통합해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
았다.

지역주민과 관할 지자체의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전과 삼성전자가 전력설비 주변지역의 환경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천 실장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 전략산업이고 그 필수 조건이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며 “산업부가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추진계획을 연내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한전과 삼성전자가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전은 이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경기 남부지역 전력계통 보강을 위한 ‘345kV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 준공 기념식을 개최하고 유공자를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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