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너지부와 에너지 전환을 위한 공동선언문 발표
영국 에너지부와 에너지 전환을 위한 공동선언문 발표
  • 한국에너지
  • 승인 2023.04.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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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규원전 건설 참여와 해상풍력, 수소 등 청정에너지 협력 확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그랜트 샵스(Grant Shapps) 영국 에너지탄소중립부 장관이 공동선언문 서명식을 가졌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그랜트 샵스(Grant Shapps) 영국 에너지탄소중립부 장관이 공동선언문 서명식을 가졌다.

[한국에너지]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1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그랜트 샵스(Grant Shapps)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이하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하였다.

이번 면담에서 양국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청정에너지 분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발표하였다.

동 공동선언문은 화석연료에서 저탄소 전원으로의 에너지 전환 필요성 공감, 영국 신규원전 건설 참여 가능성 모색 원전 협력 강화, 양국 간 해상풍력, 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 교류 및 협력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국은 공동선언문과 함께 에너지 안보를 확립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이 장관은 한국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의 원칙 아래에 탄소중립으로의 이행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도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정성 확보를 전제로 무탄소전원인 원전을 적극 활용하면서 실현가능한 적정 수준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원전 설계 및 건설, 기자재 제작, 원전해체, 핵연료, 소형모듈원전(SMR) 등 다양한 원전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이 장관은 한국은 원전 설계 및 건설, 기자재 제작 등에 경쟁력이 있고, 영국은 원전 해체 및 핵연료 분야 등에 강점이 있으며, 양국 간 상호보완적인 협력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양국은 영국 신규원전사업 담당기관인 영국원자력청(Great British Nuclear, GBN)이 지난 3월 출범한 것을 모멘텀으로, 한전의 영국 신규원전 건설 참여방안 논의를 가속화하기로 하였다.

한편 그랜트 샵스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방한 기간 신고리 원전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도 방문할 계획이다.

양국은 해상풍력과 수소 등 청정에너지 협력방안도 논의하였다.

이 장관은 해상풍력과 관련하여 한국의 제조기반 및 역량과 영국의 해상풍력 발전 경험 등 양국의 장점을 활용한 협력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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